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전격 회동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한 후보 측 대변인인 이정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이 종료된 직후 기자들을 만나 “후보께 여쭤봤더니 ‘합의된 건 없다’ ‘아까 발표한 입장 그대로’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결과가 없고, 다시 만나자는 얘기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 후보는 회동 이후 아무런 입장 발표 없이 먼저 자리를 떠났다.

앞서 한 후보는 이날 김 후보와의 회동 전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방식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국민의힘에 일임할 것”이라며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회동 이후 취재진을 만나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며 “만나서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려고 했는데,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후보는) 본인이 (회동 전) 기자회견한 내용이 전부이고 다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더 할 것도 변경될 것도 없다고 해서 대화가 어려웠다. 다시 만날 필요가 있겠나(라고 물었지만) 만날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마주하고 1시간15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만나자마자 웃으며 악수를 나눈 두 후보는 손을 맞잡은 채 취재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짧은 인사 뒤 곧장 시작된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17 [뉴스 분석] 속도 내던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 연기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08
49616 파기환송심 연기에도 ‘마이웨이’ 민주당…‘삼권분립 훼손’ ‘의회 독주’ 우려 랭크뉴스 2025.05.08
49615 "낮엔 김문수, 밤엔 한덕수"…金캠프에 단일화 스파이 있었다? 랭크뉴스 2025.05.08
49614 "2분 전에 싹쓸이"…'멜라니아 코인'으로 1380억 '돈방석' 앉았다는데 랭크뉴스 2025.05.08
49613 이재명, 최태원 등 경제단체장 간담회…경제 유튜브 생방도 랭크뉴스 2025.05.08
49612 트럼프, 미중 협상 앞두고 대중 관세 선제철회 “없다” 랭크뉴스 2025.05.08
49611 ‘정치 초보’ 한덕수의 배수진…가볍게 역이용한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08
49610 [단독] 방사청 차장, 캐나다 날아가 35조원 ‘잠수함·K9 자주포’ 세일즈[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5.08
49609 [재테크 레시피] ‘치매 머니’ 154조라는데… 부모님 자산, 금융사 신탁으로 지키세요 랭크뉴스 2025.05.08
49608 대장동 재판도 '대선 뒤'로‥"공정성 논란 없게" 랭크뉴스 2025.05.08
49607 [포토]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에 들어온 ‘폭싹 속았수다’ 랭크뉴스 2025.05.08
49606 ‘대통령 되면 재판정지’ 법제화…‘이재명 재판들’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8
49605 국민의힘 “오늘 오후 6시 단일화 토론회…이후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604 연준, 5월 기준금리 동결…파월 “인하 논의할 상황에 있지 않다” 랭크뉴스 2025.05.08
49603 ‘벗방’ 했으면 가짜 레즈비언인가…그 인생을 물어뜯을 자격 있나[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5.05.08
49602 미국 기준금리 3연속 동결…파월 “불확실성 더 커져” 랭크뉴스 2025.05.08
49601 비상계엄 진상 밝힐 ‘비화폰 서버’, 경찰이 확보해도 내란 혐의에 못 쓰나…“재판부가 나서야” 랭크뉴스 2025.05.08
49600 국민의힘 당원 80% “단일화해야”…지도부, 김문수 압박 강화 랭크뉴스 2025.05.08
49599 단식 농성에 단일화 로드맵까지 '최후통첩' 날린 국힘, 김문수 버틸까 랭크뉴스 2025.05.08
49598 인도, K9 자주포·佛 전투기 배치… 파키스탄은 中 무기로 맞서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