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서명 파일이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6일) 중국 보안 기업 레드드립팀(RedDrip Team)은 SNS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서명 파일이 악용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을 공격하려 했다는 정황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는 1차적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서명이 해킹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지털 서명은 프로그램이 특정 회사가 만든 정상적인 파일이라고 증명하는 용도입니다.

레드드립팀은 이번 해킹 공격의 주체로 북한 해킹 그룹인 '김수키'를 지목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 CJ ENM 등 CJ 주요 계열사의 IT 인프라 개발·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제조업 기업을 상대로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 B2B 설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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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