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 전원 증인 채택…국힘, 반대하며 퇴장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5.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오규진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법사위는 7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의 뜻을 밝히며 전원 퇴장한 가운데, 계획서 채택은 민주당과 혁신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로 통과됐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도 의결했다.

이날 채택된 증인 명단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12명의 대법관이 모두 포함됐다.

민주당 김기표 의원은 회의에서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파기환송을 결정한 데 대해 "대선 한가운데서 대법원장이 대법관을 동원해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며 "심판이 선수로서 플레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회의장을 나가기 전 "'대선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해야 하느냐'는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판사가 판결도 할 수 없는 것인가"라며 "원하지 않는 판결이 나왔다고 이를 범죄로 바라보고 청문회를 하는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 개의에 앞서 회의장 밖에서 '피고인 이재명 면죄입법 철회하라', '권력찬탈 입법내란 이재명 세력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36 방파제 추락한 아내 구하려 남편도 풍덩…생사 넘나든 40분 랭크뉴스 2025.05.10
50935 [속보] 국힘 당원투표서 '한덕수로 후보 변경' 부결… 다시 김문수로 랭크뉴스 2025.05.10
50934 "중국인 많이 먹는 돼지 귀·닭발 수출길 막혀"... 美 농가, 관세 전쟁에 '울상' 랭크뉴스 2025.05.10
50933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국민의힘 내에서도 강한 반발 랭크뉴스 2025.05.10
50932 한덕수 “단일화는 국민 명령”…동력 떨어진 ‘개헌 연대’ 랭크뉴스 2025.05.10
50931 이 객실 안에 차별은 없다···모두에게 ‘열린’ 핸디캡 룸 랭크뉴스 2025.05.10
50930 '어른 김장하' 만난 이재명…"힘 있는 소수가 다수를 억압" 랭크뉴스 2025.05.10
50929 '트랙터 상경' 시위대 서울 길목서 대치…교통체증 극심 랭크뉴스 2025.05.10
50928 100살 넘도록 인종주의 반대 운동…홀로코스트 생존 할머니 별세 랭크뉴스 2025.05.10
50927 16살과 64살이 공존하는 ‘파과지년’의 미학 [.txt] 랭크뉴스 2025.05.10
50926 로제도 지효도 다 입는다...세기말 이효리 '베이비 티셔츠' 랭크뉴스 2025.05.10
50925 힘 세지는 운동, 근육 커지는 운동[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5.05.10
50924 결혼식 갔다가 '날벼락'…연회장 천장 마감재 떨어져 10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10
50923 국힘 "한덕수 입당·후보등록, 선거법 위반 아니다…선관위 확인" 랭크뉴스 2025.05.10
50922 속초 방파제서 60대 부부 추락…40여분 만에 구조 랭크뉴스 2025.05.10
50921 김문수 “야밤의 정치 쿠데타”…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랭크뉴스 2025.05.10
50920 영국 명물 ‘로빈후드 나무’ 톱으로 쓱싹…‘생각없는 범행’ 2명 유죄 랭크뉴스 2025.05.10
50919 대선 후보자 재산 신고… 이재명 30억·이준석 14억 랭크뉴스 2025.05.10
50918 ‘신속 결정 예상’ 남부지법, 김문수 가처분 심문 종료 랭크뉴스 2025.05.10
50917 법정 달려간 김문수·국힘 "위법"vs"불가피"…이르면 밤 결론(종합)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