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향해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주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차 경선에서 탈락했던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후보가 점지된 후보였다면, 우리 당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들러리였던 거냐"고 반발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허겁지겁 단일화를 밀어붙일 거였다면 도대체 왜 경선을 치렀냐"며 "이럴 바에야 가위바위보로 후보를 정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막기 위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런 방식이라면 대선은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당이 억지로 대선후보를 교체한다면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의 선거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며 "경선 4강에 든 후보들은 최소 2억씩 냈는데, 이를 변상한 뒤 후보를 바꾸든 말든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어제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뽑은 대선후보를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축출하는 모습이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 결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 독재가 눈앞에 왔는데 우리끼리 상투 붙잡고 수염 잡아뜯으면서 드잡이할 정신이 있냐"며 "부끄럽고 죄송하지 않다면 계속 그렇게 싸우라"고 당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양측을 모두 겨냥했습니다.

단일화 압박에 반발하고 있는 김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일부 주자와의 회동을 추진하는 등 경선 주자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51 [속보] 경기 연천 북북동쪽서 규모 3.3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5.10
50750 [인터뷰] 김경민 서울대 교수 “블록체인, 동남아 빈민촌 희망… NFT 활용해 기부금 전달” 랭크뉴스 2025.05.10
50749 경기도 연천 북북동쪽 5㎞ 지역 규모 3.3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5.10
50748 [속보] 기상청 "경기 연천 북북동쪽서 규모 3.3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5.10
50747 "부모라면 자식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사회적 미신이죠" 랭크뉴스 2025.05.10
50746 김민석, 국민의힘 후보 교체에 “당·지도부·관련자, 수사 대상” 랭크뉴스 2025.05.10
50745 [속보]기상청 “경기 연천군 규모 3.3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5.10
50744 [샷!] AI, 불법 성매매까지 미화…"혐오스럽다" 랭크뉴스 2025.05.10
50743 성관계소리 듣고 성적호기심에 이웃집 침입·녹음기 설치한 40대 랭크뉴스 2025.05.10
50742 김문수,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랭크뉴스 2025.05.10
50741 "인도·파키스탄 분쟁 달라졌다…새 무기·전술 탓 확전위험↑" 랭크뉴스 2025.05.10
50740 [속보] 김문수, ‘국힘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랭크뉴스 2025.05.10
50739 [속보] 한덕수 측, 국민의힘 후보 교체에 "이것이 단일화의 과정" 랭크뉴스 2025.05.10
50738 김문수, 국힘 후보자격 박탈 효력정지 가처분…법원, 주말 심문기일 열 수도 랭크뉴스 2025.05.10
50737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상대로 후보자격 박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랭크뉴스 2025.05.10
50736 '무기력·무질서·무법'... 서이초 사건 이후 '3무 교실' 심해졌다 랭크뉴스 2025.05.10
50735 김문수 측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제출하기로" 랭크뉴스 2025.05.10
50734 권영세 “김문수, 후보되려 단일화 술책…후보 정해져있던 것 아냐” 랭크뉴스 2025.05.10
50733 김문수, 국힘 상대로 후보자격 박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랭크뉴스 2025.05.10
50732 [속보] 김문수, 국힘 상대로 후보자격 박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