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은 7일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것과 관련해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변경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특히 강금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파기환송심 재판부를 향해 재판관 실명을 언급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정치에 편승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서울고법 형사7부에 이재곤 부장판사, 주심 송미경 판사, 박주영 판사께 요청드린다. 법관의 양심과 재판의 원칙에 따라서 독립해서 항소심을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항소심 재판을 선거일 이후로 변경해 논란을 잠재우고 사법부도 선거 개입과 정치 중립성 위반이라는 오해와 법적 불안정성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며 “법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논란을 잠재우고 재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모두 중단해 법정 안정성을 회복해달라”고 촉구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역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고법 공판기일(15일) 역시 변경해야 한다”며 “논란을 자처한 대법원이 스스로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법원에 의한 대선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의사 표시를 대법원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조희대 대법원장은 일체의 대선 개입 행위를 중단하고 대선 기간 중 잡혀 있는 모든 후보의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의 사법 쿠데타는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 이재명을 제거하려는 명백한 사법 살인 시도”라며 “민주당은 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과 수단을 동원해 정치 판사의 대선 개입과 이에 편승한 내란 세력의 준동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무위원회·기재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 이날 오후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및 대법관 9인에 대한 고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63 [속보] 김문수 "날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굴복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5.05.08
49662 [속보] 권성동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는 김문수 한심해” 랭크뉴스 2025.05.08
49661 [속보] 김문수 "한덕수와 일주일 후 단일화... 강제 단일화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5.05.08
49660 [속보] 김문수, 당무우선권 발동… 지도부, 강압적 단일화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5.05.08
49659 [속보] 김문수 “강압적 단일화 요구 즉각 중단하라… 일방적 토론회, 응분의 조치 취할 것” 랭크뉴스 2025.05.08
49658 [속보] 김문수 “14일 토론, 15~16일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 하자” 랭크뉴스 2025.05.08
49657 [속보] 김문수 "지도부, 강제단일화 손떼라…어떤 불의에도 굴복 안해" 랭크뉴스 2025.05.08
49656 카카오,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2.4% 감소한 1054억원… 콘텐츠 사업 부진 탓 랭크뉴스 2025.05.08
49655 면허 정지·음주 20대 벤츠 운전자, 중앙선 침범 정면충돌…2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08
49654 [속보] 김문수, 오늘 긴급 회견…단일화 입장 밝히나 랭크뉴스 2025.05.08
49653 [속보] 이재명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취약계층 ‘주치의 제도’ 확대” 랭크뉴스 2025.05.08
49652 현 공기업 임원인데‥극우 유튜브로, 국힘으로 랭크뉴스 2025.05.08
49651 단일화 입장 밝히나...김문수, 오전 8시30분 긴급 회견 랭크뉴스 2025.05.08
49650 김문수, 오전 8시 30분 긴급 회견… 단일화 입장 발표하나 랭크뉴스 2025.05.08
49649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5.05.08
49648 [속보]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5.05.08
49647 [속보] 합참 “북한,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5.05.08
49646 [속보] 합참 "北,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두 달만에 도발 랭크뉴스 2025.05.08
49645 "트럼프 관세 때문에"...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 랭크뉴스 2025.05.08
49644 [속보] 합참 "북,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