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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요즘 한국 사교육 시장이 화제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선 6세 미만 영유아 중 47.6%가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영유아 사교육 광풍은 ‘7세 고시’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 입학시험에서 시작했습니다.

더 좋은 영어유치원에 보내려는 ‘4세 고시’까지 생겼죠. 초등 2~3학년은 ‘황소 고시’를 봅니다. ‘생각하는황소’라는 수학학원의 입학시험을 지칭하는 말이에요. 이 광풍의 시작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대치동(서울 강남구)입니다.

대치동에선 영유아와 초등학생 대상으로 어떤 사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걸까요? 그래서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PDF북 『대치동 초등 사교육 리포트: 국 · 영 · 수 로드맵 분석』을 준비했습니다. 대치동 사교육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하고 싶다면 꼼꼼히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비중이 큰 건 초등학생 사교육비(13조2000억원)로, 중학생(7조8000억원), 고등학생(8조1000억원)보다 컸다. 영유아 사교육비도 만만찮다. 지난해 교육부가 처음 실시한 영유아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조사 기간 3개월(7~9월)간 사교육비는 8154억원. 연간으로 따지면 3조원이 넘는다. 그도 그럴 것이, 조사 참여자의 자녀 중 만 5세 10명 중 8명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아이들은, 이렇게 많은 돈을 쓰며 대체 어떤 학원에 다니고 있을까? 전국에서 학원이 가장 많은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그 답을 찾아봤다.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의대 입시학원 현수막 아래로 유치원생이 걸어가고 있다. 뉴스1
대치동 학원 관계자와 양육자들 30여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대치동 아이들은 5세엔 영어, 6세엔 수학, 7세엔 국어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일찌감치 학습을 시작하는 건 선행과 반복 학습을 하기 위해서다. 사교육 입문 과목은 영어였다. 소위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 이하 영유)으로 시작하는 영어 학원은 이후 대치동 ‘빅3’로 꼽히는 PEAI·ILE·렉스김어학원으로 이어진다. 이들 학원 합격자 수에 따라 영유 서열이 나뉘기도 한다.

수학은 6세에 ‘사고력 수학’으로 시작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교과 수학이 개념을 설명하고 문제를 풀게 한다면, 사고력 수학은 주제를 던져주고 규칙을 찾게 한다. 시매쓰·CMS·소마사고력수학·필즈더클래식 등이 사고력 수학으로 유명했다. 7세가 되면 독서·논술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논술화랑·문예원·C&A논술·지혜의숲·MSC 등이 대표 주자다.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학원도 있었다.

5세부터 사교육을 시작한 아이들은 초등 4학년 무렵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사고력 수학은 교과 수학으로, 미국식 영어는 내신과 수능을 위한 문법·독해 중심 영어로, 독서·토론·논술은 독해 중심 문제풀이 국어로 옮겨갔다. 수학이 중요해지는 시기도 이때다. ‘초3까지 영어를 끝내고 수학에 올인한다’는 말이 나온 배경이다. 이 시기 가장 인기 있는 수학학원은 생각하는황소다. 이 학원에 들어가려고 과외를 받거나 다른 학원에 다닐 정도다.
이정헌 생각하는황소 대표는 "좀 힘들게 운동해야 근력이 생기듯 어렵게 공부해야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진다"며 심화 학습을 강조했다. 김종호 기자
대치동 학원 정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김현정 디스쿨 대표는 “사교육 시작 연령이 점점 빨라지면서 초등 4학년부터 수능 준비를 하는 게 일반적이 됐다”며 “초등 6년 과정이 ‘유치원 3년+초등 3년’으로 재편됐다”고 말했다. 대치동 양육자들이 ‘애 잡는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일찌감치 학습 경쟁에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대치동 초등 1등 학원이라는 생각하는황소, PEAI, 논술화랑에선 대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hello! Parents 인기 기사 ‘대치동 초등 사교육 리포트’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PDF북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

☞『대치동 초등 사교육 리포트 : 국 · 영·수 로드맵 분석』
https://www.joongang.co.kr/pdf/1013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PDF북 ☞『국제학교 심층 분석 리포트: 인가에서 미인가까지』
요즘 국제학교에 다니는 애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한가인·백지영·이민정 같은 연예인이 아니어도 주위에서 국제학교에 보내는 양육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제주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인가 국제학교가 아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미인가 국제학교를 보내고 있었죠.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국제학교 진학도 늘었더군요. 거기다 한국 공교육에 대한 불신도 크게 작용했고요. 아무리 그래도 학교가 아닌 학원이라는데 미인가 국제학교를 보내도 될까요? 수많은 미인가 국제학교 중에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가성비가 가장 좋은 국제학교는 어디일까요? 이 모든 궁금증을 PDF북『국제학교 심층 분석 리포트: 인가에서 미인가까지』에 담았습니다. 베일에 싸인 국제학교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우리 아이 보내도 될까 고민된다면 꼭 읽어보세요.
https://www.joongang.co.kr/pdf/1014
▶ 대치동 사교육 관련기사 [PDF북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국영수 1등 이 학원 다녔다…엄마들 쉬쉬한 ‘대치동 학원’ 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970

초등생이 ‘고교 수학’ 끝낸다…입학시험에 5000명 몰린 학원 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1216

“수학의 정석, 왜 3번씩 보나” ‘생각하는황소’ 대표 인터뷰 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1784

수학은 동네 학원 보내라…단, 영어는 대치동뿐이다? ④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2517

‘봉준호 아바타’ 여기 다녔다…원어민 뺨치는 영어실력 비법 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2764

“국어는 집 팔아도 안된다” 대치동에 이런 말 도는 이유 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3293

“집 안 팔고 국어 키울 수 있다”…‘1년 대기’ 논술화랑이 푼 비밀 ⑦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354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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