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25]
◀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당 지도부와 김 후보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오늘 오후 6시에 한덕수 후보와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늦은밤 입장문을 내고 "지금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하겠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로 예정된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후보와 오늘 오후 6시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밝히고, 이 일정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덕수 후보 측은 "만남 외에 자세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한 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언제나 열려있고 방법은 국민의힘 측에 일임했다고 여러차례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영남 일정을 소화하던 중에 당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고 작심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습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시한을 11일 전으로 박았습니다.

국민의힘이 단일화에 속도를 내는 데 대해 김문수 캠프 관계자는 "하다못해 여론조사 단일화 문항을 정하는데도 이틀은 걸린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과 김 후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단일화 구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94 김문수·한덕수 심야 단일화 협상 다시 결렬… 金측 "내일 대선 후보 등록" 랭크뉴스 2025.05.10
50493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또 결렬…‘역선택 방지’ 이견 여전 랭크뉴스 2025.05.10
50492 [속보] 김-한 캠프 심야 2차 협상도 결렬‥국힘 "자정까지 기다릴 것" 랭크뉴스 2025.05.10
50491 콘클라베 전 영화 <콘클라베> 본 레오 14세···“어릴 때 교황 될 거라고 놀렸는데 진짜 됐다” 랭크뉴스 2025.05.09
50490 “세차합니다”···당근보고 연락했다가 차량 도난 랭크뉴스 2025.05.09
50489 [속보]또 결렬…金 측 “韓 측 거짓말 가증스러워…협상 여지 없어” 랭크뉴스 2025.05.09
50488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심야 재협상도 결렬… 국힘 후보 교체 돌입 랭크뉴스 2025.05.09
50487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협상’도 끝내 결렬 랭크뉴스 2025.05.09
50486 후보 등록 직전까지 ‘험지’ 찾은 이재명…TK 30%대 득표율 목표 랭크뉴스 2025.05.09
50485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국힘,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5.05.09
50484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랭크뉴스 2025.05.09
50483 [속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사실상 최종 결렬 랭크뉴스 2025.05.09
50482 "충성!" 전국 장병 울리고 웃긴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랭크뉴스 2025.05.09
50481 국힘 "대선후보 재선출 결정 권한 비대위에 위임" 의총 의결 랭크뉴스 2025.05.09
50480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국민의힘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5.05.09
50479 검찰, 쯔양 협박해 2억여원 뜯은 여성 2명 불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5.05.09
50478 ‘단일화 선호도’ 김 47%·한 33%…국힘·무당층은 ‘한덕수’ [여론조사]② 랭크뉴스 2025.05.09
50477 국힘, 단일화 협상 불발 시 ‘후보 교체 권한’ 비대위에 일임 랭크뉴스 2025.05.09
50476 [속보] 국힘, 단일화 협상 결렬시 후보자 교체 권한 비대위에 일임 랭크뉴스 2025.05.09
50475 [속보]김문수·한덕수 측 2차 협상도 결렬···후보 교체 수순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