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출처=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미국에서 주인으로 보이는 남녀 2명과 같이 자동차에 탄 채 115미터(m) 협곡서 떨어진 고양이가 목숨을 건져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미국 유타주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내 유명 관광지에서 자동차 한 대가 협곡으로 추락했다. 차에 탄 사람들은 매튜 낸넌(45)과 베일리 크레인(58)으로, 두 사람은 목숨을 잃었는데 고양이는 이들 옆에서 발견됐다.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베스트프렌즈동물협회는 "고양이는 검은색 부드러운 캐리어에 담겨 발견되었는데, 캐리어는 더럽혀지고 찢어졌지만 추락 사고를 비교적 잘 견뎌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양이의 이름은 미라지로, 구조되어 동물 보호소로 이송됐다.

115m는 한 층의 층고를 3m로 보았을 때 건물 약 38층 정도의 높이다. 고양이는 유연한 척추와 강한 근육을 갖고 있어 점프력과 착지 능력이 좋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 높은 곳에서 떨어질 경우 부상을 피할 수 없다. 미라지는 부드러운 캐리어에 둘러싸여 충격이 덜했던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동물협회는 미라지가 "털은 헝클어져 있고 약간 아팠지만, 진찰에도 순순히 응했고 혼자서 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혈액 검사 결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다른 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83 체코원전 제동에 원전株 '급락' 랭크뉴스 2025.05.07
49182 산업장관 "'체코 원전 계약 지연' 안일한 대응 아냐‥일정 지연은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7
49181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6년만에 군사충돌…서로 미사일공격(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7
49180 이스라엘 장관 "가자 완전파괴"…인종청소급 재점령 공식화 랭크뉴스 2025.05.07
49179 리튬이온배터리 쓰레기 때문에…일본, 연간 8천 건 화재 랭크뉴스 2025.05.07
49178 강진 이후 폭염 덮친 미얀마…군정은 또 ‘말뿐인 휴전’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5.07
49177 경북 칠곡 저수지서 승용차 추락, 50대 운전자 숨져 랭크뉴스 2025.05.07
49176 최태원, 오늘 SKT 해킹 사태 대국민 사과…수습 총력 방침 랭크뉴스 2025.05.07
49175 쫓겨났던 이준석 “김문수 상황에 기시감…국힘 변한 것 없어” 랭크뉴스 2025.05.07
49174 인도, 파키스탄 9곳 미사일 공격…파키스탄 “인도 전투기 5대 격추” 랭크뉴스 2025.05.07
49173 [속보] 국힘,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 시작 랭크뉴스 2025.05.07
49172 체코 원전 계약날 서명 못하는 팀코리아...안덕근 장관 "나머지 일정 예정대로" 랭크뉴스 2025.05.07
49171 "단일화 승리" 자신했지만‥시간 갈수록 '초조' 랭크뉴스 2025.05.07
49170 "한국으로 취업하면 월급 4배"…베트남인 수만명 몰린 까닭 랭크뉴스 2025.05.07
49169 쿠팡 김범석 “한국 로켓배송 대만서 통했다… 코카콜라·펩시도 손잡아” 랭크뉴스 2025.05.07
49168 [속보] 대만달러 ‘초강세’ 여파… 원·달러, 25.3원 내린 1380원 개장 랭크뉴스 2025.05.07
49167 산업장관 “체코 원전 계약 체결 연기 불가피… 큰 문제는 없을 것” 랭크뉴스 2025.05.07
49166 美하원의원, '한국의 美 플랫폼기업 차별 제지 법안' 재발의 랭크뉴스 2025.05.07
49165 [속보] 파키스탄군 "印비행기 5대 격추…실질통제선 곳곳서 교전" <로이터> 랭크뉴스 2025.05.07
49164 체코 원전 계약 중단에···한수원 “체코 법적절차 존중, 경쟁사에는 유감”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