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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26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로이터에 따르면 체코 법원은 6일(현지시간) 체코 최대 전력회사 CEZ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두 회사는 7일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앞서 CEZ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에 1,0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한수원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예상 사업비는 약 26조 원에 달한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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