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독일 기독민주당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6일(현지시간) 연방하원에서 진행된 신임 총리 인준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뒤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독일 총선에서 승리한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총리 인준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BBC 등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는 6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하원에서 진행된 신임 총리 인준 투표에서 전체 630석 중 310표를 얻어 과반인 316표에 미치지 못했다.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메르츠 대표는 이날 총리가 되지 못했다. 독일에서 총리 후보가 하원 인준 투표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독일 법에 따르면 첫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2차 투표가 진행된다. 14일 안에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를 무제한 진행할 수 있다. 14일간 투표에도 총리 선출에 실패하면 대통령은 최다 득표 후보를 총리로 임명하거나 연방의회를 해산해 새로운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

지난 2월 기민당·기독사회당(CSU)의 보수파 연합 대표로 연방 선거에서 승리한 메르츠 대표는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SPD)과 연정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의원들 중 18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BBC는 반대표는 주로 사민당 의원들에서 나왔을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32 [속보] 공수처, ‘채상병 외압’ 의혹 대통령비서실·안보실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7
49231 최태원, SKT 해킹 사태 대국민 사과…“뼈아프게 반성, 고객 불편 컸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07
49230 [속보] 공수처, ‘채상병 외압 의혹’ 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7
49229 윤여준 “이재명 공판기일 변경해야”…박찬대 “명백한 사법살인 시도” 랭크뉴스 2025.05.07
49228 [속보] 이재명 측, 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부에 기일 변경 신청 랭크뉴스 2025.05.07
49227 [속보] 이재명 측, 선거법 파기환송심 공판기일 변경 신청 랭크뉴스 2025.05.07
49226 [속보]이재명 측,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기일변경 신청 랭크뉴스 2025.05.07
49225 한덕수 ‘삿대질’에 응답한 박지원 “배우자 무속 논란, 새하얀 진실” 랭크뉴스 2025.05.07
49224 [속보]공수처, ‘채 해병 수사 외압 사건’ 국가안보실·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7
49223 민주, 재판관 실명 언급하며 “조희대 정치에 편승하지 말라” 랭크뉴스 2025.05.07
49222 韓·美 조선 협력 본격화… 한화·HD현대, 美 조선소 확보 속도 랭크뉴스 2025.05.07
49221 [속보] 공수처, ‘해병대원 수사 외압’ 대통령실·국가안보실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7
49220 [속보] 최태원 “위약금 면제, 형평성 검토해야…이사회 논의 중” 랭크뉴스 2025.05.07
49219 "대통령직, 범죄 도피처 우려" 법무부, 대통령 재판정지법 반대 랭크뉴스 2025.05.07
49218 "국민 호감이라 믿었는데 이럴 수가"…백종원 무너지자 '빽다방'도 결국 랭크뉴스 2025.05.07
49217 트럼프 금리 압박에도…“연준 5월 금리 동결 유력 전망” 랭크뉴스 2025.05.07
49216 사고 19일 만에 고개 숙인 최태원 SK 회장 “데이터는 국방… SKT 해킹 사태 국민께 사과”(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215 “야구가 진짜 밥 먹여주네”…롯데자이언츠 이기면 돈 더 주는 예·적금 '불티' 랭크뉴스 2025.05.07
49214 국민 55%가 ‘장기적 울분’ 상태…30대·저소득층일수록 심해 랭크뉴스 2025.05.07
49213 [속보] 최태원 “SKT사태 SK그룹 대표해 사과…고객 불편 컸다”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