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3자·4자 구도에서도 과반 획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 국토종주편\'에 나선 6일 충북 증평군 증평장뜰시장에서 상인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일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 가운데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시비에스(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중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 이재명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를 가정한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0%의 지지율을 얻어 김문수 후보(33.1%)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9.5%)를 크게 앞섰다.

한덕수 전 총리가 단일 후보가 되는 것으로 가정한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0.6%를 얻어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덕수 전 총리는 36.2%, 이준석 후보는 8%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가 단일화에 실패해 모두 출마하는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 뒤로 한덕수 전 총리 22.4%, 김문수 후보 15.4%, 이준석 후보 7.1% 순이었다.

장형철 케이에스오아이 부소장은 시비에스 노컷뉴스에 “4자 구도에서 한덕수∙김문수∙이준석 후보 모두의 지지를 합쳐도 이재명 후보가 6.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자 구도에서도 이준석 후보의 지지까지 합산했을 경우,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7.4%포인트, 한덕수∙이준석 후보는 6.4%포인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나 빅텐트 효과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이재명 빅텐트’는 이재명 후보에 맞서기 위해 김문수, 한덕수,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결정이 대선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6.2%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은 41.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53 독일 새 정부, 출범부터 '삐걱'... 총리, 의회 투표 낙마→기사회생 랭크뉴스 2025.05.07
49052 푸틴, 이란 대통령·이스라엘 총리와 잇단 통화 랭크뉴스 2025.05.07
49051 김문수 “단일화 내가 주도”…권성동 “전당원 투표 그대로 진행” 랭크뉴스 2025.05.07
49050 권성동 “김문수·한덕수, 후보 등록 전 단일화 로드맵 제시해야” 랭크뉴스 2025.05.07
49049 서울 도심에서 또 흉기 난동‥정류장 등 시민 5명 다쳐 랭크뉴스 2025.05.07
49048 나도 모르는 내 연봉 5천만 원? '유령 월급' 왜 주나 했더니 랭크뉴스 2025.05.07
49047 민주당, 이재명 첫 재판 전날 조희대 청문회 연다‥"표적 재판 기획자" 랭크뉴스 2025.05.07
49046 국민의힘, 한덕수에 목매는 이유는? 대선보다 당권? 尹 복귀 프로젝트? 랭크뉴스 2025.05.07
49045 추기경 133명 바티칸 집결…전세계가 ‘흰 연기’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5.05.07
49044 EU, 러 에너지와 '헤어질 결심'…가스계약 중도파기 초강수(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043 그네 대신 지팡이…유치원 대신 ‘노치원’ 랭크뉴스 2025.05.07
49042 북극의 ‘나비효과’, 올여름 폭염·폭우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7
49041 "회식 때 결제할테니, 준비해달라"…송가인 매니저 사칭 주의보 랭크뉴스 2025.05.07
49040 미 ‘환율 압박’에 대만달러 ‘패닉 강세’…아시아 외환시장 들썩 랭크뉴스 2025.05.07
49039 필리핀서 납치된 한국인, 사흘 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랭크뉴스 2025.05.07
49038 [사설] "일정 중단" 김문수, "배신"이란 지도부...점입가경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5.07
49037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북한 대사급 참석···김정은 불참할듯 랭크뉴스 2025.05.07
49036 이석연 "대법원, 대선 전에 李 선고 강행하면 위헌 무효" 랭크뉴스 2025.05.07
49035 김문수 “내일 오후 6시 한덕수와 만나기로... 단일화는 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34 문다혜, 사기 혐의 입건…"자선행사 모금하고 기부 안했다"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