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발언하는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재판과 관련해 "사법권의 한계를 벗어난 위헌적 정치 재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 출신인 이 선대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헌법을 통해 법관에게 부여한 남을 심판할 수 있는 권한의 범위를 벗어난 판결"이라며 "민주주의는 절차 내지 수단을 존중하는 것이지 목적만 앞세우는 게 아니고, 적법 절차의 준수가 무시되면 목적과 관계없이 공권력의 남용이자 위헌적 처사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전속결로 6월 3일 대선 이전 선고를 강행한다면 그 판결은 위헌이자 무효일 뿐 아니라, 그때부터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무너지는 것"이라며 "탄핵 여부를 떠나서 대법원의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 기일이 15일로 지정된 데 대해서도 "15일은 본격적 선거운동 기간"이라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모든 후보에게 균등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는 게 헌법 정신"이라고 비판했고, 대법관 수도 늘려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도 밝혔습니다.

다만 이 위원장은 당내에서 거론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소추를 두고는 "조 대법원장이 위헌적인 판결을 한 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탄핵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36 김문수 “유령과 단일화하란 거냐···한덕수, 구의원 선거라도 해봤나” 랭크뉴스 2025.05.08
49735 '리들샷으로 해외 확장 가속화' 브이티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랭크뉴스 2025.05.08
49734 김문수 “허깨비와 단일화, 이건 대국민 사기극” 지도부 맹비난 랭크뉴스 2025.05.08
49733 “15년 뒤엔 성장률 0%로 추락” 랭크뉴스 2025.05.08
49732 김문수 “감옥 가고 고문당해도 타협 안 했다…내 길 떳떳이 갈 것” 랭크뉴스 2025.05.08
49731 김문수-국힘의 ‘당무우선권’ 충돌…대선 후보, 법원이 결정할 수도 랭크뉴스 2025.05.08
49730 990원 아메리카노·800원 아이스크림…CU, 초저가 상품 늘린다 랭크뉴스 2025.05.08
49729 이재명, ‘경제 5단체장 간담회’…민주당 “조희대 사퇴해야” 압박 랭크뉴스 2025.05.08
49728 ‘덕수→독수’ 독해진 韓… “金, 미래 걱정하는 분들에 결례” 랭크뉴스 2025.05.08
49727 단일화 후보에 金 41% 韓 35%…국힘·무당층 韓 55% 金 27%[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726 김문수 불참에 단일화 토론회 취소…韓측 “오늘 중 일정 확정해야” 랭크뉴스 2025.05.08
49725 8년전 英 원전 수주도 눈앞에서 무산… 정부 “이번엔 달라” 랭크뉴스 2025.05.08
49724 [속보] 공수처,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대통령비서실 등 이틀째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8
49723 권성동, 김문수에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기…한심한 모습" 랭크뉴스 2025.05.08
49722 김상욱, 국힘 탈당…“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 랭크뉴스 2025.05.08
49721 국힘 "당헌당규상 대선후보 교체 가능…결정한 바는 없다" 랭크뉴스 2025.05.08
49720 [속보] 공수처, ‘해병대원 의혹’ 대통령비서실 등 이틀째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8
49719 이래도 저래도 '어대명'…李, 다자 대결도 50% 찍었다 [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718 [속보] 공수처, 이틀 연속 대통령실 압수수색…‘VIP 격노설’ 조준 랭크뉴스 2025.05.08
49717 김상욱, 국민의힘 탈당… "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