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국민의힘 지도부, 대구行 알려지자
“이럴 거면 경선 세 번이나 왜 했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당이)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소집했다”며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6일 경북 경주시 HICO(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선 일정 중단과 서울행을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 APEC HICO(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며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히 보여드렸고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하지만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라며 “저는 경선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 제가 남은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김 후보를 만나러 이날 저녁 대구에 내려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후보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하면서 ‘단일화 진통’을 겪고 있는 양측이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27 홍준표 “김문수 상임선대위원장 제안 거절…내일 미국 출국” 랭크뉴스 2025.05.09
50326 한덕수 "당에서 단일화 결정 나온 직후 바로 국민의힘 입당할 것" 랭크뉴스 2025.05.09
50325 이재명, TK서 정면돌파…윤석열·박근혜 겨냥 “달려든 머슴 내쫓아야” 랭크뉴스 2025.05.09
50324 ‘어른’ 김장하-이재명 내일 만남…“평범한 사람이 사회 지탱” 랭크뉴스 2025.05.09
50323 [속보]김문수·권영세 서로 비난하고 의총장 퇴장···난장판 된 국힘 의총 랭크뉴스 2025.05.09
50322 선관위,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여론조사 공표 불가 판단 랭크뉴스 2025.05.09
50321 국힘 사무총장 “金 후보 끌어내리겠다는 주장, 전혀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5.05.09
50320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개최…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랭크뉴스 2025.05.09
50319 전국법관대표회의 오는 26일 개최‥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랭크뉴스 2025.05.09
50318 의대생단체, 교육부 차관 등 고발… “대학에 제적·유급 압박” 랭크뉴스 2025.05.09
50317 홍준표, 김문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제안’ 고사 랭크뉴스 2025.05.09
50316 [속보]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개최…사법 신뢰·재판 독립 논의 랭크뉴스 2025.05.09
50315 김문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에 홍준표 임명 랭크뉴스 2025.05.09
50314 [속보] 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洪 “안 맡겠다” 랭크뉴스 2025.05.09
50313 김문수 캠프, '홍준표 선대위원장' 공지했다가 내려... 洪도 "내일 미국 출국" 부인 랭크뉴스 2025.05.09
50312 [단독] 이재명, 내일 문형배 학창 시절 은인 '어른 김장하' 회동 랭크뉴스 2025.05.09
50311 전국법관대표회의 오는 26일 개최… ‘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랭크뉴스 2025.05.09
50310 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에 홍 "예정대로 출국" 랭크뉴스 2025.05.09
50309 홍준표, 김문수 ‘상임선대위원장’ 발표에 “맡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5.09
50308 [속보] 홍준표 "김문수가 상임선대위원장 제안했지만 안맡아…내일 출국"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