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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왼쪽)와 안철수 의원 /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함께 당 경선 4강에 올랐던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에 따른 당 혼란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최종 결선까지 올랐으나 김 후보에 패배한 한 전 대표는 5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지금 대선 후보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온다”며 “저는 오히려 이렇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얘기하는 게 더 놀랍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결국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저를 막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건가. 제가 2대1로 싸운 건가”라며 “이런 상황이었다면 결국은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국민들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제가 마음이 안 좋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난 후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당원 가입을 독려 중이다. 그는 당의 선거대책위 합류 요청에 ‘조금 생각해보겠다’며 답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안 의원이 6일 한 전 대표를 겨냥해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 당과 함께 이재명을 막을 의지가 있나”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 전 대표가) 혹시 대선 패배 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부디 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을 막는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 의원은 4강 후보 중 유일하게 김 후보 공동선대위장단에 합류했다. 그는 다만 김 후보를 향해서도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직후 탈당한 홍 전 대구시장은 오는 10일쯤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인생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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