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일(7일)부터 전 당원을 대상으로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간 단일화 관련 찬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한덕수 후보를 먼저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믿고 당원과 국민들이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는데 이제 와 그 신뢰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고, 더이상 우리 후보를 믿지 않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한다는 것과 이를 1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는 두 가지 원칙은 분명하다”며 “이는 당의 편의나 정파적인 입장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대선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만약 목표한 시한 내에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이에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만 있다면, 그 누구라도 힘을 합쳐야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당권을 장악하려거나,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단일화에 부정적이란 얘기가 돌고 있는데,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당장 당이 공중분해될텐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단일화를 서두르는 이유는 정상적 선거운동을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김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논하기 전에 국민과 당원에 스스로 한 약속부터 떠올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50 빌 게이츠가 남긴 ‘마지막 선물’... 20년간 274조원 쏟아 ‘인류 구원’ 나선다 랭크뉴스 2025.05.10
50549 한동훈 "친윤 지도부, 경선 무효화해 한덕수로 교체‥당 웃음거리" 랭크뉴스 2025.05.10
50548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 등록 진행” 랭크뉴스 2025.05.10
50547 트럼프 “중국 관세 80% 부과가 적절” 랭크뉴스 2025.05.10
50546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5.05.10
50545 "너 죽이고 감방 간다"…이별 통보한 여친에 무차별 폭행, 기절하자 모텔에 '감금' 랭크뉴스 2025.05.10
50544 "7번째 디즈니랜드, 여기에 짓습니다"…美中日 이어 선택 받은 '이곳'은 랭크뉴스 2025.05.10
50543 [사설]김문수에서 한덕수로, 국민의힘 ‘옥새 내전’ 또 벌어지나 랭크뉴스 2025.05.10
50542 정치에 휘둘리는 혼돈의 法… 26일 법관회의 열린다 랭크뉴스 2025.05.10
50541 [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취소하고 한덕수 등록 절차…새벽 마무리” 랭크뉴스 2025.05.10
50540 우크라 "헝가리 간첩 체포"…양국, 쌍방 외교관 추방(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0
50539 "남편 불륜 현장 쫓아갔는데 상간녀가 되레 고소, 제가 가해자인가요?" 랭크뉴스 2025.05.10
50538 페루 빈민가에서 20년 활동… ‘초강대국 배제’ 금기 깨 랭크뉴스 2025.05.10
50537 오픈AI,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 CEO 영입 랭크뉴스 2025.05.10
50536 김문수-한덕수 심야협상 결렬‥후보 재선출 돌입 랭크뉴스 2025.05.10
50535 대선 후보 교체 나선 국힘 "김문수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 등록" 랭크뉴스 2025.05.10
50534 유흥식 추기경 "콘클라베서 교황 확정되자 박수 치고 야단났다" 랭크뉴스 2025.05.10
50533 1만6000여명 파리목숨… 야만에 눈감은 문명사회 랭크뉴스 2025.05.10
50532 "미·유럽, 우크라 30일 휴전안 최종 조율중" 랭크뉴스 2025.05.10
50531 [사설] 끝내 결렬된 金·韓 단일화, 국민의힘 정치로 풀어야 랭크뉴스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