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SKT 부스를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에 앞서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뉴스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SK텔레콤이 과거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에 따라 약관을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서버 해킹 사태에서 해당 조항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을 포함한 통신 3사는 2015년까지 회사의 귀책 사유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에게 해지 위약금을 부과하는 약관을 운영해왔으며, 당시 공정위로부터 약관법 위반 지적을 받고 자진 시정에 나섰다. 이후 SK텔레콤은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하는 경우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새로 넣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 일부 이용자가 해지를 원하는 상황에서도 SK텔레콤이 종합적인 내부 검토, 이사회 의결 등을 이유로 위약금 면제 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관에 따른 위약금 면제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조치”라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법적·실무적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90 이재명 “이거 받으면 또 검찰 불려가”…대추즙 하나도 ‘조심’ 랭크뉴스 2025.05.07
49089 체코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제동'…7일 서명식 무산(종합3보) 랭크뉴스 2025.05.07
49088 산으로 가는 보수 단일화… 협상도 전에 “쿠데타” “사기” 충돌 랭크뉴스 2025.05.07
49087 이재명 파기환송심 재판부 선택에 이목…예정대로? 대선 후? 추후 지정? 랭크뉴스 2025.05.07
49086 '대선 후보 교체' 파상공세에도 버티는 '꼿꼿문수' 왜? 랭크뉴스 2025.05.07
49085 서울 시내버스 노조, 다시 ‘준법운행’…출근길 영향 예상 랭크뉴스 2025.05.07
49084 이재명, 전북·충남 돌며 '경청 투어'…노인 돌봄공약 발표 랭크뉴스 2025.05.07
49083 김문수·한덕수, 오후 6시 회동…단일화 논의 랭크뉴스 2025.05.07
49082 조태열, 美국무와 통화…"대선 감안 충분한 시간 갖고 관세협의"(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081 [뉴욕유가] 美 셰일업계 감산 전망에 급반등…WTI, 3.4%↑ 랭크뉴스 2025.05.07
49080 美 ‘상호관세 10%가 하한선’ vs 日 ‘다 재검토해야’…협상 난항조짐 랭크뉴스 2025.05.07
49079 거리 한복판서 흉기 휘두르고 나체 상태로 도주한 20대男,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5.07
49078 EU "美관세협상서 '불공정 합의' 안해"…157조 보복조치도 거론(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077 K원전 최종 계약 서명 전날, 체코 법원 "절차 중단" 결정 랭크뉴스 2025.05.07
49076 트럼프, 이웃사촌 加총리와 첫 만남서 '美 51번째 州' 티격태격 랭크뉴스 2025.05.07
49075 "접속 기록 공개하라" 1백만 돌파‥숙고의 가치는? 랭크뉴스 2025.05.07
49074 김문수 "한덕수와 오늘 회동‥당원조사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5.05.07
49073 아마존 자율주행차 죽스 "지난달 충돌 사고로 소프트웨어 리콜" 랭크뉴스 2025.05.07
49072 닌텐도는 웃돈·카네이션은 반값… ‘가정의 달’ 선물 온도차 랭크뉴스 2025.05.07
49071 "한국 건강보험 이용해볼까"…부정수급 30% 늘었다, 중국인 압도적 1위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