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갤럽-중앙일보 여론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물맑은시장에서 열린 골목골목 경청투어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0%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며 2위 주자를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파기환송 이후에도 이 후보 독주 판세에는 변화가 없었다.

한국갤럽은 3∼4일 중앙일보 의뢰로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7.8%,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다.

3자 가상대결을 붙였을 때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였다. 국민의힘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도 이재명 49%, 한덕수 36%, 이준석 6%였다.

국민의힘 단일화가 무산돼 김문수·한덕수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재명 후보는 3자 대결 때와 비슷한 47% 지지를 얻었다. 한덕수 후보는 23%, 김문수 후보 13%, 이준석 후보 4% 순이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이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6%,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2%였다. 갤럽-중앙일보 조사에서 이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1월 36%→4월 42%→5월 47%로 대법원 파기환송 이후에도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 당선’ 45%, ‘국민의힘 후보 당선’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가 단일화 시기를 두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누구로 단일화해야 할지를 물었는데, 한덕수 무소속 후보를 꼽은 이들이 39%,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한덕수 65%, 김문수 27%로 그 차이가 3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31 수단 반군, 동부 포트수단 사흘째 공습…공항 타격(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030 [속보] 김문수 “7일 한덕수 만날 것…단일화는 후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29 김문수 "7일 한덕수와 단독 회동... 단일화 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28 김문수 "단일화는 후보가 주도…당, 이 시각부터 개입 말라" 랭크뉴스 2025.05.07
49027 경제 통계 사라진 中… 얼마나 나쁜지도 알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5.07
49026 전 당원 단일화 찬반 투표…김 “일정 중단” 랭크뉴스 2025.05.07
49025 김문수 “7일 오후 6시 한덕수 만날 것…단일화 여론조사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5.05.07
49024 [속보] 김문수 "7일 한덕수와 단독 회동... 단일화 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23 [바티칸 르포] 교황 선출 카운트다운…"이틀이면 결정될 겁니다" 랭크뉴스 2025.05.07
49022 권성동 "김문수-한덕수, 후보 등록 전 단일화 로드맵 제시해야" 랭크뉴스 2025.05.07
49021 "은행에 맡긴 내 돈이 몽땅 없어졌다고요?"…고객 예금 빼돌린 신협직원의 최후 랭크뉴스 2025.05.07
49020 [속보]김문수-한덕수 7일 오후 6시 만나 협상…김 “이제부터 후보가 단일화 주도” 랭크뉴스 2025.05.06
49019 [속보] 김문수 “내일 한덕수 만날 것…단일화는 후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6
49018 김문수, 7일 오후 6시 한덕수와 단독 회동 랭크뉴스 2025.05.06
49017 프랑스는 왜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 가로막나 랭크뉴스 2025.05.06
49016 메르츠, 2차 투표 끝에 獨 총리에…1차서 불발 사상 처음 랭크뉴스 2025.05.06
49015 김문수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단독으로 만날 것” 랭크뉴스 2025.05.06
49014 [속보] 김문수 "단일화는 후보가 주도…당, 이 시각부터 개입말라" 랭크뉴스 2025.05.06
49013 [속보] 메르츠, 2차 투표 끝 독일 총리로 선출 랭크뉴스 2025.05.06
49012 [속보] 김문수 "당원 조사 즉시 중단해야‥'당무우선권' 발동하겠다"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