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추기경들 개인폰 수거…인터넷·신문 열람 등 외부접촉 금지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엄격한 보안 절차 속에서 진행되는 차기 교황 선출 절차 콘클라베(conclave) 기간에 도시 국가인 바티칸 대부분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통신도 제한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바티칸 시국 정부는 콘클라베가 시작되는 7일 오후 3시부터 "바티칸 시국 영토 내에 있는 휴대전화의 통신 신호 송출 시스템이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단된 휴대전화 신호는 차기 교황 선출이 발표된 이후에 다시 복구될 예정이다.

다만 수많은 가톨릭 신도들이 교황 선출 결과를 보기 위해 모이는 성베드로 광장 지역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돼 휴대전화 통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티칸 정부 대변인은 밝혔다.

지난 달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뽑는 콘클라베는 오는 7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다.

콘클라베 기간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는 교황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한다.

추기경들은 개인 휴대전화를 모두 밖에 두고 콘클라베에 들어가야 하며, 전화와 인터넷, 신문 열람 등 외부와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금지된다.

바티칸 경찰은 전자 보안장치를 동원해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할 예정이다.

한편 교황청은 이날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전원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바티칸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한 신부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2025.05.06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85 [속보]법원,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대선후보 지위인정’ 가처분 기각 랭크뉴스 2025.05.09
50384 법원 '국힘 전당대회 금지·김문수 후보확인' 가처분 모두 기각(종합) 랭크뉴스 2025.05.09
50383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소집… '李 파기환송' 유감 표명 나올까 랭크뉴스 2025.05.09
50382 국민의힘, 오늘 단일화 여론조사 종료…의총서 김문수-당 지도부 충돌 랭크뉴스 2025.05.09
50381 '김문수 대선후보 인정·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모두 기각 랭크뉴스 2025.05.09
50380 김문수 “반민주 행위” 권영세 “대단히 실망”… 의총 험악 랭크뉴스 2025.05.09
50379 국힘 전국위 예정대로… 후보 교체 가능성 열려 랭크뉴스 2025.05.09
50378 백종원, 300억 푼다…"모든 점주와 함께 가겠다" 랭크뉴스 2025.05.09
50377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개최…‘이재명 파기환송심’ 논란 다룰 듯 랭크뉴스 2025.05.09
50376 "국민연금 도입 이래 최초" 月 300만 원 수급자 나왔다 랭크뉴스 2025.05.09
50375 ‘국민의힘 전당대회 금지’·‘김문수 후보 확인’ 가처분 모두 기각 랭크뉴스 2025.05.09
50374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전당대회 개최 가능…법원, 김문수 가처분 신청 기각 랭크뉴스 2025.05.09
50373 법원, 김문수 측 ‘대선 후보 지위 확인·국민의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모두 기각 랭크뉴스 2025.05.09
50372 김문수 ‘가처분 기각’에… 국민의힘 ‘단일화 로드맵’ 본격 착수할 듯 랭크뉴스 2025.05.09
50371 金 가처분 기각에 여유 찾은 한덕수 "최종 후보 결정되면 즉시 입당" 랭크뉴스 2025.05.09
50370 [속보] 법원, '김문수 대선 후보 확인' '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기각 랭크뉴스 2025.05.09
50369 [단독] 김문수, 홍준표 선대위원장 임명글 '삭제'···洪 "대선 후 돌아올 것" 랭크뉴스 2025.05.09
50368 "홍준표, 선대위원장 수락!" 페북 올렸다 '빛삭' 소동 랭크뉴스 2025.05.09
50367 김정은, 딸 주애와 러 대사관 방문…“동맹관계 끊임없이 발전” 랭크뉴스 2025.05.09
50366 [3보] 법원 '국민의힘 전당대회 금지·후보확인' 가처분 모두 기각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