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서울경제]

'덮죽' 허위 광고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수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덮죽' 광고 문구에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를 사용', '통통한 자연산 새우' 등의 문구를 넣었으나, 실제 제품의 원재료에는 '베트남산 양식 새우'가 사용된 것으로 표시돼 있었다는 내용의 신고 민원이 강남구청에 접수됐다. 강남구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해당 문구들은 '국내산 다시마를 사용', '통통한 새우' 등으로 수정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원산지 표기 이슈와 관련해 내부 점검을 실시했고 토핑 소스 새우 원산지와의 혼선 가능성을 고려해 온라인 제품 소개 문구를 수정했다"며 "현재 모든 제품 설명 문구에 대한 전면 검수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제품 설명 문구에 대한 전면 검수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다른 제품 관련 허위 광고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빽다방' 제품 '쫀득 고구마빵'도 홍보 이미지 문구가 농산물의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앞서 백 대표는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간장과 된장의 원산지 거짓 표기 문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엘피(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 등으로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

한편,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7일, 9일에도 브랜드별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35 김문수 “내일 오후 6시 한덕수와 만나기로... 단일화는 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34 문다혜, 사기 혐의 입건…"자선행사 모금하고 기부 안했다" 랭크뉴스 2025.05.07
49033 [사설] “AI 강국 도약 골든타임 3년”…전방위 총력전 서두를 때다 랭크뉴스 2025.05.07
49032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하루 전 중지 명령 랭크뉴스 2025.05.07
49031 수단 반군, 동부 포트수단 사흘째 공습…공항 타격(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030 [속보] 김문수 “7일 한덕수 만날 것…단일화는 후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29 김문수 "7일 한덕수와 단독 회동... 단일화 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28 김문수 "단일화는 후보가 주도…당, 이 시각부터 개입 말라" 랭크뉴스 2025.05.07
49027 경제 통계 사라진 中… 얼마나 나쁜지도 알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5.07
49026 전 당원 단일화 찬반 투표…김 “일정 중단” 랭크뉴스 2025.05.07
49025 김문수 “7일 오후 6시 한덕수 만날 것…단일화 여론조사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5.05.07
49024 [속보] 김문수 "7일 한덕수와 단독 회동... 단일화 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7
49023 [바티칸 르포] 교황 선출 카운트다운…"이틀이면 결정될 겁니다" 랭크뉴스 2025.05.07
49022 권성동 "김문수-한덕수, 후보 등록 전 단일화 로드맵 제시해야" 랭크뉴스 2025.05.07
49021 "은행에 맡긴 내 돈이 몽땅 없어졌다고요?"…고객 예금 빼돌린 신협직원의 최후 랭크뉴스 2025.05.07
49020 [속보]김문수-한덕수 7일 오후 6시 만나 협상…김 “이제부터 후보가 단일화 주도” 랭크뉴스 2025.05.06
49019 [속보] 김문수 “내일 한덕수 만날 것…단일화는 후보가 주도” 랭크뉴스 2025.05.06
49018 김문수, 7일 오후 6시 한덕수와 단독 회동 랭크뉴스 2025.05.06
49017 프랑스는 왜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 가로막나 랭크뉴스 2025.05.06
49016 메르츠, 2차 투표 끝에 獨 총리에…1차서 불발 사상 처음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