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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대위장에 한동훈 빠지고
사무총장은 교체는 추후 추진
이틀 연속 의총 열어 전략 논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5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요청을 수용해 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진행할 선결 조건으로 당 지도부에 당 선대위 구성과 사무총장 교체, 당무우선권 존중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즉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김 후보 요청 사항들을 의결했다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주호영·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 6명으로 꾸렸다. 김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앞서 발표한 한동훈 전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윤재옥 전 원내대표, 단일화추진본부장은 유상범 의원이 각각 맡는다. 시도선대위원장은 각 시도당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사무총장은 당분간 이양수 현 사무총장이 맡되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새 사무총장으로 장동혁 의원을 지명했지만 당 지도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현재 선거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어서 이 사무총장이 그대로 하는데 이른 시간 내에 후보 측 의견을 존중해 교체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장 의원이 사무총장직을 고사해 사무총장을 맡을 구체적 인물은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에 이어 오는 6일 오후에도 이틀 연속 의원총회를 열어 단일화와 대선 준비 전략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 소집 공고도 냈다. 지난 3일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고 일주일 만에 다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잡은 것이다. 김 후보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준비한다는 당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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