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도로에 전복된 동전 수송 차량. AP연합뉴스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동전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약 800만 개에 이르는 10센트 동전들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앨보드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당시 트럭은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려고 시도하다가 기울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미국 조폐국에서 새로 발행된 총 80만 달러(10억 8000만 원) 상당의 10센트 동전들을 운송하던 이 트럭에는 운송 전문업체 소속 무장경비원과 운전기사가 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트럭 화물칸에 실려 있던 10센트 동전들이 고속도로 위로 흩어지면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동전 회수를 위해 운송 업체와 도로관리 당국, 경찰이 동원됐다. 산업용 진공청소기, 중장비, 빗자루, 삽 등의 다양한 장비들도 사용됐다.

설상가상으로 수거 작업 도중 비가 내려 쏟아진 동전들 중 일부는 유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사고 현장은 약 14시간이 지난 이날 저녁 수습 작업이 완료돼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88 반려견 찾으려 수락산 오른 80대, 실종 하루 만에 숨진채 발견 랭크뉴스 2025.05.09
50287 [속보] 민주·진보당 단일화 합의…김재연 대선 후보 사퇴 랭크뉴스 2025.05.09
50286 金 끌어내려고, 韓과 교류?… 이양수 “오해” 랭크뉴스 2025.05.09
50285 "일본 여행 예약해야겠네"…추석 전 마지막 '황금연휴' 앞두고 설레는 직장인들? 랭크뉴스 2025.05.09
50284 대진연 회원 4명, 대법원서 ‘조희대 사퇴’ 기습시위하다 체포 랭크뉴스 2025.05.09
50283 라틴어로 '사자'라는데... 새 교황은 왜 즉위명으로 '레오'를 택했을까 랭크뉴스 2025.05.09
50282 진보당 김재연 “이재명 지지”···대선 후보 등록 않기로 랭크뉴스 2025.05.09
50281 '조희대 사퇴' 요구하며 대법원 진입 시도‥대진연 회원 4명 체포 랭크뉴스 2025.05.09
50280 “파킨슨병 예방·치료 실마리, 식탁 위에 있다" 랭크뉴스 2025.05.09
50279 경선 때 ‘김문수 지지’ 의원들 “실망 넘어 절망... 무엇이 두려워 단일화 망설이냐” 랭크뉴스 2025.05.09
50278 [단독] 이재명, 내일 문형배 학창 시절 은사 '어른 김장하' 회동 랭크뉴스 2025.05.09
50277 이재명, ‘험지’ 경북 경청 투어…민주당 “김·한 권력투쟁” 랭크뉴스 2025.05.09
50276 김문수 "강제 단일화 불법" 권영세 "대단히 실망"... 얼어붙은 국힘 의총 '파행' 랭크뉴스 2025.05.09
50275 빌 게이츠, 재산 99% 기부…머스크 겨냥 “가난한 아이들 죽여” 랭크뉴스 2025.05.09
50274 경찰, 10일 트랙터 상경 시위 불허…또 남태령 대치하나 랭크뉴스 2025.05.09
50273 [속보] 김문수 “강제 단일화 응할 수 없다” 발언 뒤 의총 퇴장 랭크뉴스 2025.05.09
50272 성주 소성리서 '사드 반대 현수막' 수십 개 훼손돼 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09
50271 [영상] '험지' TK 찾은 이재명 "가짜뉴스 속지 말고 일꾼 잘 골라야" 랭크뉴스 2025.05.09
50270 “조희대 사퇴하라” 대법원 기습 진입 시도한 대진연 4명 체포 랭크뉴스 2025.05.09
50269 대구 달서구 주택서 구급대원 도움으로 베트남 여성 무사히 출산 랭크뉴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