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단 연료창고 화재
(포트수단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수단 동부 포트수단의 한 연료창고가 반군 신속지원군(RSF)의 소행으로 보이는 드론 공격에 당한 뒤 불타는 모습. 2025.5.5. [email protected]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프리카 수단에서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정부군의 본거지인 동부 해안도시 포트수단을 이틀 연속 공습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포트수단의 한 디젤유 창고가 RSF의 소행으로 보이는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은 뒤 인근 연료탱크로 불이 옮겨붙으며 몇 시간 동안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수단 에너지부는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이 지역에 잠재적인 재난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작전"으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표적으로 삼고 일상을 마비시키려는 고의적 시도"라고 비난했다.

전날 수단 군부는 RSF가 포트수단 시내의 공군기지와 화물 창고 등지를 자폭용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4월 수단 군부 최고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RSF 사령관의 권력 투쟁으로 내전이 발발한 이후 RSF가 포트수단을 공격한 첫 사례였다.

그간 RSF는 수도 하르툼과 다르푸르 등 중서부 지역을 장악했고 정부군은 포트수단을 거점으로 동부와 북부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포트수단에는 하르툼에서 옮겨온 유엔 기구 사무실과 피란민 수십만명이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57 [속보]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 계약 서명 하루 전 중지 명령 랭크뉴스 2025.05.06
48956 프랑스에 발목 잡힌 한수원...체코 법원, 신규 원전 계약 서명 중지 결정 랭크뉴스 2025.05.06
48955 [속보]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중지 결정 랭크뉴스 2025.05.06
48954 서울 시내버스 노조, 내일(7일) 첫차부터 다시 ‘준법운행’ 랭크뉴스 2025.05.06
48953 김문수 “당이 후보 끌어내리려 해” 일정 중단 랭크뉴스 2025.05.06
48952 "결혼하고 애 낳으라고요? 그냥 일이나 할래요"…2040세대, 인생 1순위는 '일'이었다 랭크뉴스 2025.05.06
48951 로이터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중지 결정" 랭크뉴스 2025.05.06
48950 서울 시내버스 노조, 7일 첫차부터 다시 준법투쟁 랭크뉴스 2025.05.06
48949 이창용 "최상목 사퇴, 해외서 해명하느라 곤혹…금리인하 기조 유지" 랭크뉴스 2025.05.06
48948 이재명 "저 사시 붙었어요"…부친의 눈물, 그게 임종이었다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06
48947 이재명, 국회의원직 사퇴 여부에 “그때 가서 생각” 랭크뉴스 2025.05.06
48946 대법관 서경환·신숙희·박영재·이숙연·마용주의 보충의견, 그 ‘허접한’ 기록 랭크뉴스 2025.05.06
48945 파국이냐, 극적 봉합이냐···‘쌍권+한덕수’ 대 김문수의 ‘벼랑 끝 대치’ 랭크뉴스 2025.05.06
48944 "사기당했다" "쿠데타다"… 단일화 놓고 국민의힘 종일 '난타전' 랭크뉴스 2025.05.06
48943 SKT發 보안규제 갑론을박…“재정비 시급” vs “신사업 불똥” 랭크뉴스 2025.05.06
48942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중지 결정” 랭크뉴스 2025.05.06
48941 대학캠퍼스 곳곳에 불 지르고 귀국 시도… 중국인 유학생 실형 랭크뉴스 2025.05.06
48940 [속보]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중지 결정 랭크뉴스 2025.05.06
48939 [속보]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하루전 중지 명령 랭크뉴스 2025.05.06
48938 서울 시내버스 노조, 내일 첫차부터 준법운행 재개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