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일교 2인자 윤 모 본부장 부부
건진법사에게 6000만 원 상당 건네
통일교 추진 사업 지원 요청 추정

[서울경제]

검찰이 통일교 간부가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해당 간부 부부의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 박건욱 부장검사는 통일교의 '2인자'로 불리던 윤 모 전 세계본부장과 그의 아내 이 모 씨를 최근 출국 금지 조처했다. 검찰은 현재 아내 이 씨의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2022년 김건희 여사에게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를 통해 6000만 원 상당의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씨는 통일교 재정을 담당하는 세계본부 재정국장직을 맡고 있었다. 이 같은 정황을 고려해 검찰은 사실상 윤 전 본부장과 이 씨가 통일교 청탁을 위해 전 씨에게 접근해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청탁 목적은 통일교가 추진 중이던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교는 지난 2015년부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경기도 DMZ(비무장지대) 평화공원에 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검찰은 이외에도 윤 씨가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 등에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 전 씨를 통해 각종 선물을 건네며 윤 전 대통령 측과 접촉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29 “후보 뜻 따라야” “빨리 단일화를”…김문수·당 충돌 랭크뉴스 2025.05.06
48628 [속보] 국힘, 김문수 요청 따라 선대위 구성안 의결…한동훈은 빠져 랭크뉴스 2025.05.06
48627 결혼 후 불교 개종한 이승기…부처님 오신날 전해진 깜짝 소식 랭크뉴스 2025.05.06
48626 26년만에 재건축 '한' 푸는 은마...최대 수혜자는 따로 있다?[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랭크뉴스 2025.05.06
48625 국민의힘, 김문수 요구 수용해 선대위 의결… 사무총장 교체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06
48624 국힘 지지층선 “한덕수로 단일화” 응답 2배지만…시간은 김문수 편 랭크뉴스 2025.05.06
48623 국힘, 전당대회 소집 공고…김문수에 “11일까지 단일화” 요구 랭크뉴스 2025.05.06
48622 난민인정자를 그가 고문당했던 나라로 강제송환하려는 법무부···‘인권은 나몰라라’ 랭크뉴스 2025.05.06
48621 트럼프, 튀르키예 에르도안과 통화…"우크라 전쟁 종전 협력" 랭크뉴스 2025.05.06
48620 국민의힘, 김문수 요구 수용해 선대위 인선 의결…의총서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 랭크뉴스 2025.05.06
48619 "나 변호사야"…연인 속여 15억 꿀꺽한 30대,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5.06
48618 이재명,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에 “내란연대인가” 직격탄 랭크뉴스 2025.05.06
48617 김문수, 국힘 지도부 “11일까지 단일화” 입장에 ‘중앙선대위’ 구성 요구 랭크뉴스 2025.05.06
48616 "원정진료 탈출" 어린이날 기적…65년만에 첫 소아과 문 연 이곳 랭크뉴스 2025.05.06
48615 뉴욕증시, 단기 급반등 이후 숨 고르기…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5.05.06
48614 [속보]국힘 의총 종료 “김문수,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 랭크뉴스 2025.05.06
48613 당내 "딴맘 먹었나" 金측 "쿠데타"…한밤 회동뒤 "선대위 구성" 봉합 랭크뉴스 2025.05.06
48612 "EU, 트럼프 무역전쟁에 CPTPP 전략 파트너십 검토" 랭크뉴스 2025.05.06
48611 EU '트럼프 탈출' 美 학자 유인책 발표... 2년간 8000억원 투자 랭크뉴스 2025.05.06
48610 국힘 "김문수, 韓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의총서 공감대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