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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조사에선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감안해, 시나리오별로 가상 대결도 펼쳐봤는데요.

국민의힘 김문수, 무소속 한덕수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를 가정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으로 한정해 보면 이 후보 지지세는 50%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도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문수, 무소속 한덕수 후보 사이 보수진영 단일화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없이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단일화 시나리오별 21대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을 치러봤습니다.

보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돼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구도로 치러지면 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50%로,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보수진영이 한덕수 후보를 내세워, 이재명·한덕수·이준석 구도일 경우에 이재명 50%, 한덕수 32%, 이준석 6%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맞붙었을 경우 격차는 김문수 21%P, 한덕수 18%P로 한 후보가 더 경쟁력을 보이는 듯했지만, 오차범위 내여서 통계적 의미는 없었습니다.

자신이 중도라고 말한 응답자들로 좁혀보면, 이재명 후보의 선호도는 김문수·한덕수 후보를 상대했을 때 각각 55%, 56%를 기록해 모두 과반이었습니다.

이재명·한덕수·김문수·이준석 등 모든 대선주자들을 제시한 뒤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46%, 한덕수 19%, 김문수 12% 순이었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63%를 기록하면서, 각각 15%와 10%를 기록한 한덕수·김문수 등 '범보수' 후보들을 4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44%로 한덕수·김문수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정책 분야로는 45%가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국민통합' 20%, '양극화 등 불평등 해소' 8%,'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7% 순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5년 5월 4일(1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5.4% (6,539명 중 1,006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4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편집: 허유빈 / 디자인: 한석, 김지언

[2025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4차) 결과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5/20250505_2.pdf

[2025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4차) 결과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5/20250505_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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