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잠시 후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오늘 의원총회, 어떤 논의가 오갈까요?

[기자]

네, 오늘 의총은 한 시간 뒤인 오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인데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국면에서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며 지지를 받은 김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자 소극적으로 바뀐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의원들은 단체 대화방은 물론, 개인 SNS를 통해 김 후보에 신속한 단일화 협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선 의원들을 시작으로 선수별 의원 성명 발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 같은 요구에 김 후보 측은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문수 후보는 공식입장을 내고, 대선 후보 선출 직후 일방적으로 단일화 진행을 요구한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 후보 측에서는 의원들의 요구가 불법이라며, '당내 쿠데타'라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당초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의총에서 김 후보와 의원들 간의 상견례 자리도 마련하려 했지만, 김 후보 측은 이마저도 거절했습니니다.

한편, 오늘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후보는 오늘 중 만나 단일화 협상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김 후보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신, 김 후보 측은 후보 간 논의에 앞서 실무 협상단 간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한 후보 측은 이에 따라 손영택 전 총리 비서실장 등 단일화 추진 대표단을 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77 홍준표 ‘미국행’·한동훈 ‘침묵’·안철수 ‘사과 요구’…경선 3인방 ‘원팀’에 미지근 랭크뉴스 2025.05.05
48576 [속보]‘장애인 탈시설 요구’ 고공농성 전장연 활동가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5.05
48575 이스라엘 내각, 가자작전 확대 승인…"영토 점령 포함"(종합) 랭크뉴스 2025.05.05
48574 김문수-국힘 지도부, 경선 이틀 만에 단일화·당무 주도권 ‘정면 충돌’ 랭크뉴스 2025.05.05
48573 민주당 “이재명 재판, 대선 후로…12일 전 결정을” 랭크뉴스 2025.05.05
48572 이번엔 영화로 몽니…트럼프 “관세 100%” 랭크뉴스 2025.05.05
48571 국힘 지도부 "단일화 안 하면 보수 공멸" 김문수 공개압박 랭크뉴스 2025.05.05
48570 독일 새 연정 내각 인선 완료…메르츠, 6일 총리 취임 랭크뉴스 2025.05.05
48569 당 후보 코너 모는 국힘…김문수 “방해 땐 조치” 랭크뉴스 2025.05.05
48568 ‘법관 탄핵’ 숨고르는 민주…12일까지 대법원에 공판기일 변경 요구 랭크뉴스 2025.05.05
48567 최종 수익률 550만%…버핏 퇴장에 CEO들 기립박수 랭크뉴스 2025.05.05
48566 국민의힘 “김문수, 압도적 지지 이유 생각해야… 조속한 단일화 촉구” 랭크뉴스 2025.05.05
48565 백상 각본상 박찬욱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리더 뽑아야 할 때” 랭크뉴스 2025.05.05
48564 손학규 만나 한덕수 "개헌 완수"…김문수, 미온적 태도엔 "믿는다" 랭크뉴스 2025.05.05
48563 국민의힘 “金, 단일화 약속 잊지 말라…지지한 이유 생각해야” 랭크뉴스 2025.05.05
48562 "靑 가면 뒈진다? 용산 그곳은 흉지"…풍수 대가는 경악했다 랭크뉴스 2025.05.05
48561 K방산 ‘빅4 기업’ 올해 수주 100조…정치 혼란·관세전쟁에도 ‘무풍지대’ 랭크뉴스 2025.05.05
48560 한덕수 "개헌으로 위기 극복"…손학규 "단일화 순탄하게 가야" 랭크뉴스 2025.05.05
48559 국힘 지도부, 김문수에 "신속 단일화 다짐 잊지말라" 랭크뉴스 2025.05.05
48558 검찰, '건진법사' 금품 전달 혐의 통일교 간부 부부 출국 금지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