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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전환 연대회의 결성, 당명 변경
권영국 대선후보도 당원총투표로 승인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이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대선에 나선다.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 민주노총 일부 산별노조 등 노동·사회운동단체와 결성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통한 공동대응을 위해서다.

민주노동당은 5일 당원총투표 결과 당명 변경안이 71.37%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0년 창당한 뒤 2011년 말 통합진보당으로 합당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바 있다.

이는 앞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결성하면서 대선용 임시 당명을 쓰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에는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공공운수노조·화학섬유노조 등 민주노총 산별노조, 노동자계급정당건설추진준비위원회(노정추) 등이 참여했다. 당 로고도 노동당(빨강), 정의당(노랑), 녹색당(초록)을 상징하는 신호등 형태로 만들었다. 지난해 총선 당시에도 ‘녹색정의당’ 당명을 사용한 바 있다.

당원총투표를 통해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경선을 통해 선출된 권영국 대표의 대선후보 승인 절차도 거쳤다. 권 후보는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경선을 벌였다.

권 후보는 지난달 29일 당원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평등과 해방의 새 세상’을 꿈꾸며 민주노동당을 창당한 2000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며 당명 변경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선거인 만큼, 새롭고 통합적인 이름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합의를 이뤘다”며 “단단한 초심으로 하나 된 진보정치의 뜻을 모아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당명변경 총투표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민주노동당 로고. 민주노동당 제공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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