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오늘 중 회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측은 "정식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열린 서울 조계사에서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 두 사람의 첫 대면입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오늘 중 만나자는 제안을 세 차례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제가 한 세 번쯤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김문수 후보와 내가 만나야 할 시간인 것 같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측은 "정식 만남 제안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오해가 있을 이야기를 외부에 전파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견제했습니다.

조계사에서의 대면에 대해서도 한 후보 측은 '차담'이라고 했지만, 김 후보 측은 '조우했다'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한 후보 측이 국민의힘에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모두 일임한 가운데, 김 후보 측은 자신들이 단일화 과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김문수 후보의 주도 아래 이 단일화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용지에는 한덕수 후보의 이름은 없을 것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할 당내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 문제와 당 선대위 인선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 소속 4선 의원 7명은 두 후보가 오는 11일까지는 단일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88 ‘여성대상범죄’ 미아역 추모공간 찾아와 “꼴페미들” 시비 랭크뉴스 2025.05.06
48687 ‘결혼 절벽’ 中, 보조금 주고 절차도 간소화…“효과는 의문” 랭크뉴스 2025.05.06
48686 국민의힘 내부 ‘단일화’ 힘겨루기…선대위 구성 의결 랭크뉴스 2025.05.06
48685 [속보] 국힘, 김문수 ‘단일화 조건’ 요구 따라 선대위 구성…10~11일에 또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5.05.06
48684 "어른이 주는 술은 괜찮다? 한 모금도 안 돼"…15세 이전 음주, '알코올 중독' 위험 랭크뉴스 2025.05.06
48683 국힘, 김문수 후보 3대 요구안 의결…“11일까지 단일화” 요구 랭크뉴스 2025.05.06
48682 이재명은 험지 도는데, 김문수는 TK행…후보돼도 보수 단일화에 갇혀 랭크뉴스 2025.05.06
48681 “노도강으로 묶지마”…학군 좋은 단지는 구 평균 매매가보다 4~5억 높아 랭크뉴스 2025.05.06
48680 청년 전월세 대출로 '공유숙박업'‥주택금융공사 "회수 못 해" 랭크뉴스 2025.05.06
48679 “연휴 끝나면 광클하세요”…7일부터 부산콘서트홀 첫 공연 예매 랭크뉴스 2025.05.06
48678 예금금리 내리는데 대출금리 그대로…고객 울린 관치금융 랭크뉴스 2025.05.06
48677 트럼프 “2주 내로 의약품 관세 발표할 것” 랭크뉴스 2025.05.06
48676 트럼프 “2주내 의약품 관세 발표…다음주 약값 관련 큰 발표할 것” 랭크뉴스 2025.05.06
48675 김정은도 무릎 끓고 살펴봤다…北 3.5세대 신형 전차 위력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5.06
48674 "탈 시설 권리 보장" 고공 농성 전장연 활동가 2명 구속 면했다 랭크뉴스 2025.05.06
48673 트럼프, 의약품 관세 “2주내 발표” 랭크뉴스 2025.05.06
48672 [격변의 방산]⑤ ‘수출 4강’ 노리는 韓… 해양으로 영역 확장 랭크뉴스 2025.05.06
48671 김건희에 다이아 배달 안됐다? 통일교 실세 발언은 달랐다 랭크뉴스 2025.05.06
48670 법조계 “대법 이어 고법도 이재명 재판 속도…공정성 의심 충분” 랭크뉴스 2025.05.06
48669 국힘 "사기당했다" 한탄… 김문수 1박 2일 TK·PK행 '마이웨이' 랭크뉴스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