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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오늘 중 회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측은 "정식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열린 서울 조계사에서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 두 사람의 첫 대면입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오늘 중 만나자는 제안을 세 차례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제가 한 세 번쯤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김문수 후보와 내가 만나야 할 시간인 것 같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측은 "정식 만남 제안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오해가 있을 이야기를 외부에 전파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견제했습니다.

조계사에서의 대면에 대해서도 한 후보 측은 '차담'이라고 했지만, 김 후보 측은 '조우했다'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한 후보 측이 국민의힘에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모두 일임한 가운데, 김 후보 측은 자신들이 단일화 과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김문수 후보의 주도 아래 이 단일화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용지에는 한덕수 후보의 이름은 없을 것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할 당내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 문제와 당 선대위 인선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 소속 4선 의원 7명은 두 후보가 오는 11일까지는 단일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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