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 동안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모르겠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의 강제 추방과 관련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을 놓고 그럼에도 헌법을 지켜야하는지 진행자가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발언은 즉각 논란을 일으켜 워싱턴포스트는 헌법을 보존하고 수호하겠다고 약속한 취임 선서를 무시하는 듯 보였다고 전했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헌법은 미국 정치와 법률 시스템의 근간으로, 신성한 역할을 한다며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온 위헌적 행보를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