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수 단일 후보 적합도, 한덕수 30.0% 김문수 21.9%
국힘 지지층·무당층서는 2배 이상…‘중도 확장성’ 반영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에게 물은 결과 보수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고 5일 밝혔다. 리얼미터 제공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30.0%를 기록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21.9%)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좁히면 한 전 총리가 49.7%로 김 후보(24.2%)를 2배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에게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 김 후보는 조사 종료 다음날인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6·3 대선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 전 총리는 30.0%를 기록해 24.2%를 얻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8.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없음이 40.2%, 잘 모름이 8.0%로 절반 가까이는 답변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룰대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결과만 반영하면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이 경우 한 전 총리가 49.7%로 절반 정도를 얻었고, 김 후보는 24.2%에 그쳤다. 없음은 18.9%, 잘 모름은 7.2%로 답변 유보층은 26.1%였다.

리얼미터는 “한덕수 후보가 중도 확장성을 김 후보보다 좀 더 갖췄다는 평가에 따라 단일화 여론이 한 후보 쪽으로 좀 더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다만 유보적 응답이 여전히 높아 단일화 방식과 한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이 대선 판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큰 폭으로 앞서는 가운데 한 전 총리와 김 후보 중에서는 한 전 총리가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5%, 한 전 총리가 34.3%, 이준석 후보가 5.9%를 기록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구도로 대선을 치를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가 46.6%로 1위였다. 김 후보가 27.8%, 이준석 후보가 7.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37 한덕수 “정치권, 국가 과제 외면… 통상 문제 3년 임기 내 매듭” 랭크뉴스 2025.05.05
48536 차기 교황 선출 앞두고 판돈 264억…프란치스코 당시 50배 랭크뉴스 2025.05.05
48535 한덕수, 개헌 빅텐트 구축에 속도... 단일화는 지지부진 랭크뉴스 2025.05.05
48534 민주 "조희대, 李재판 미뤄라"…12일전 답 없으면 '줄탄핵' 통첩 랭크뉴스 2025.05.05
48533 문형배 전 대행, 탄핵 선고 늦어진 이유 밝혔다…"'○○○○ 위해서" 랭크뉴스 2025.05.05
48532 '탄핵'도 '불경기'도 뚫었다...더 강력해진 ‘프로야구 사랑’ 랭크뉴스 2025.05.05
48531 트럼프 “영화에 관세 100%…헌법 준수? 모르겠다” 랭크뉴스 2025.05.05
48530 [여론조사①] "정권교체 56%, 그대로 36%"‥이재명 지지층 93% "계속 지지" 랭크뉴스 2025.05.05
48529 이재명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해야”…민주당, 재판 연기 요구 랭크뉴스 2025.05.05
48528 이재명, 대선 후가 더 문제···‘헌법 84조’ 판단은 누가? 당선돼도 혼란 계속[뉴스분석] 랭크뉴스 2025.05.05
48527 [여론조사②] 보수 단일화해도 이재명 50%‥김문수는 29%, 한덕수는 32% 랭크뉴스 2025.05.05
48526 한동훈, ‘당원가입’ 독려 “당 버리지 않는다”···당권 행보 조기 시동? 랭크뉴스 2025.05.05
48525 국민의힘 곧 의원총회…단일화 압박에 김문수 측 반발 랭크뉴스 2025.05.05
48524 이재명, 조희대 탄핵론에 당과 선긋기…대선 전 ‘투트랙’ 펴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05
48523 "후보 권리 침해" "당헌 위 군림"…김문수∙당지도부, 단일화 전면전 랭크뉴스 2025.05.05
48522 김문수-국힘 지도부, 당무우선권 충돌…단일화 온도차에 갈등 확산 랭크뉴스 2025.05.05
48521 ‘빅텐트와 거리두기’ 이준석 “대선 완주… 내 이름 올리지도 말라” 랭크뉴스 2025.05.05
48520 정의당, '민주노동당'으로 대선 나선다 랭크뉴스 2025.05.05
48519 이준석 “국힘, 빅텐트 단일화에 내 이름 올리지 말라” 랭크뉴스 2025.05.05
48518 새벽 시간 고가교 걷던 노인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법원, 무죄 선고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