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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충북 제춘구 의림지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을 오르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한센인 정착마을인 장자마을 행복나눔터를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5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2.1%, 국민의힘은 41.6%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0.5%포인트(p)로 오차범위(±2.5%p) 안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4월 4주차) 대비 4.7%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7.0%p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의 경선 컨벤션 효과와 한덕수 후보 등판의 효과 등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며 “반면 민주당은 지난 1일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을 파기 환송하며 법적 리스크 확대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25년 5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사진 리얼미터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가 51.5%,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이 42.8%였다. 5.6%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교체론은 5.3%p 하락했고, 연장론은 5.1%p 올랐다.

5월 1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가상 3자대결. 사진 리얼미터

차기 대선후보 3자 가상 대결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46.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7.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5월 3일)되기 전에 실시됐다.

차기 대선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덕수 무소속 후보(30.0%)가 김문수 후보(21.9%)를 오차범위 밖인 8.1%p 차이로 앞섰다.

한덕수 후보가 포함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46.5%, 한덕수 34.3%, 이준석 5.9%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6.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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