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집주인인 70대 노인을 둔기로 살해한 40대 세입자가 구속됐다.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살인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3시30분쯤 자신이 사는 하남시 소재 주택에서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집주인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상 2층 규모인 해당 건물에는 반지하에 A씨가, 1~2층에 B씨가 각각 살고 있었다. 범행 당시 피해자의 집 안에는 B씨 혼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아내는 사건 발생 이후인 같은 날 오전 7시45분쯤 사망한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판단하고, 같은 날 오후 1시10분쯤 집에 있던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접착제를 흡입해 환청이 들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A씨와 B씨 사이에 별다른 갈등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A씨의 진술대로 환각 상태에서 벌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정신질환 이력은 확인된 바 없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한 뒤 검찰에 구속송치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52 李 재판 연기에도 민주 "조희대 사퇴하라" 공개 압박... '특검'은 보류 랭크뉴스 2025.05.08
49951 [속보] 러중 "북한에 대한 제재와 강압적 압박 포기해야" 랭크뉴스 2025.05.08
49950 사상 초유 생중계 회동까지‥기획자는? 의도적 갈등 노출? 랭크뉴스 2025.05.08
49949 [속보]법원, 서울 봉천동서 ‘흉기 난동 나체 도주’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
49948 한덕수 "결판내자" 밀어붙이자... 김문수 "청구서 내미나" 발끈 랭크뉴스 2025.05.08
49947 톰 크루즈, ‘트럼프 관세’ 질문에 “잘 안 들려요” 랭크뉴스 2025.05.08
49946 “무죄 선고 명백하면 재판 계속”…민주 형소법 개정안 논란 랭크뉴스 2025.05.08
49945 "경제 살리기 중심은 기업" 이재명, 경제 행보로 외연 확장 속도 랭크뉴스 2025.05.08
49944 [단독] “차라리 의원 20명 탈당을” 윤상현, ‘제3당 한덕수 추대론’ 제기 랭크뉴스 2025.05.08
49943 이재명, ‘김·한 단일화’ 묻자 “풉, 웃긴다”…“김상욱 만나자” 랭크뉴스 2025.05.08
49942 [속보] 법원, 서울 봉천동서 ‘흉기 난동 나체 도주’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
49941 콘클라베 둘째 날 오전 새 교황 선출 불발 랭크뉴스 2025.05.08
49940 金·韓 단일화 2차 회동도 빈손…당 "金, 후보 미등록"까지 거론 랭크뉴스 2025.05.08
49939 탄핵찬성파 김상욱 결국 국민의힘 탈당‥"민주보수 길 걷겠다" 랭크뉴스 2025.05.08
49938 택시많은 도시 대구, ‘택시부제’ 재도입 검토…택시업계 ‘술렁’ 랭크뉴스 2025.05.08
49937 무면허 음주운전에 휴가 군인 아들 데리러 가던 어머니 사망 랭크뉴스 2025.05.08
49936 [속보] 법원, ‘서울 봉천동 흉기 난동’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8
49935 조희대 사퇴론 확산하는데…법관회의 열릴까, 대법에 유감 표명할까 랭크뉴스 2025.05.08
49934 “그냥 김문수로 가자”···국민의힘 ‘단일화 포기론’ 고개 랭크뉴스 2025.05.08
49933 [정동칼럼]보안사도 못 꺾은 김문수, 친윤은 되겠나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