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하기 전에 미국이 선제적으로 관세를 인하하지는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 시점에는 관세를 낮출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협상 테이블에 데려오기 위한 선제적 관세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금 경제적으로 죽어가고 있다, 무역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완전히 파괴되고 있어요. 공장은 문을 닫고 있고, 실업률은 치솟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시점엔 대중국 관세를 낮출 거라고 말했습니다.

관세를 내리지 않으면 중국과 결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상호 관세와 품목 관세가 영구적이냐는 질문엔 일부는 계속 유지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세는 세금이 아닌 미국 내 공장과 일자리를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이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만약 누군가가 관세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이 왜 미국에 공장을 짓겠어요?"]

지난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한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선 좋은 부분은 트럼프 경제, 나쁜 부분은 바이든 경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과도기이며 미국 역사상 가장 좋은 경제를 갖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월가의 일부 인사들은 우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은 거듭 부인했습니다.

임기가 끝나는 내년에 새로운 인물로 교체하면 된다는 건데, 그전에 이사회에서 파월 의장을 설득해 금리를 인하하도록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선 도전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헌법에 허용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영상출처:미국 NBC/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24 [2보] 영국, 기준금리 연 4.25%로 0.25%p 인하 랭크뉴스 2025.05.08
49923 민주당 “조희대 사퇴” 공개 촉구… 대법관 14명 → 100명 증원법 발의 랭크뉴스 2025.05.08
49922 “SKT만 유심 인증키 암호화 안해” 랭크뉴스 2025.05.08
49921 음주차량에 휴가 군인 아들 마중가던 어머니 참변 랭크뉴스 2025.05.08
49920 “엑스레이 찍으려면 의사면허 따라”…의사·한의사 갈등 고조 랭크뉴스 2025.05.08
49919 [속보] 한덕수 “당장 단일화” 김문수 “자리 내놓으란 거냐”...2차 회동 빈손 랭크뉴스 2025.05.08
49918 韓 증시 회복세에도 빚투 개미는 패닉… 테마주 급등락에 반대매매 급증 랭크뉴스 2025.05.08
49917 세계 첫 '휴머노이드 체육대회' 열린다…'자체 구동 조건' 19개 종목은 랭크뉴스 2025.05.08
49916 전 변협 회장 9명 “민주당 대법원장 특검법·청문회·탄핵 반대” 랭크뉴스 2025.05.08
49915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집 투표 진행…이재명 상고심·사법부 압박 등 논의 랭크뉴스 2025.05.08
49914 [단독] 아이돌 출신 남태현, 공연 취소하더니… 마약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랭크뉴스 2025.05.08
49913 김문수·한덕수 2차 단일화 회동…접점 못 찾고 종료 랭크뉴스 2025.05.08
49912 金·韓 단일화 2차 회동도 빈손…당 일각 "金 미등록"도 거론했다 랭크뉴스 2025.05.08
49911 2차 담판도 결렬…韓 "오늘내일 결판내자" 金 "자리 내놓으라는 것"(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8
49910 김문수 “내일이라도 다시 만나자” 한덕수 “단일화 안 돼도 金 돕겠다” 랭크뉴스 2025.05.08
49909 김문수 "지도부 손 떼라" 권성동 "한심한 모습"…단일화 치킨게임 랭크뉴스 2025.05.08
49908 무리하게 당긴 부산 가덕도신공항 공사 결국 미뤄진다…국토부, 현대건설 계약 중단 랭크뉴스 2025.05.08
49907 신속 단일화 뒤집고 ‘꼿꼿’ 김문수, ‘신출귀몰’ 전술로 최종 후보 될까 랭크뉴스 2025.05.08
49906 당 vs 후보 사상 초유 ‘단일화 소송전’ 랭크뉴스 2025.05.08
49905 명태균 측 인사 "홍준표·명태균 만난 것 여러 번 봤다"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