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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병풀 원료 '시카' 화장품 인기
마데카 크림, 3000억 원치 팔려···
기술력 더한 신상품도 출시도 계속
리들샷, 엑소좀 등으로 시장 지배력 ↑
GS샵 톤28 새벽크림 방송 장면. 진행자 최현우 씨가 화장품 원료인 무농약 병풀과 상품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GS샵

[서울경제]

시카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이 10년 넘게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기술력을 더한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5일 GS샵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센탈리안24 마데카 크림 시리즈는 2015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4월까지 약 10년간 총 주문액이 3000억 원을 넘어섰다. 매년 약 300억 원 규모의 주문 실적을 꾸준히 기록한 셈이다. 특히 올해 4월 6일에는 ‘마데카 10주년 특집’ 방송을 두 차례 진행했는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10억 원이 넘게 팔려나갔다.

동국제약의 센탈리안24 마데카 크림. 사진 제공=GS샵


이처럼 업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원료인 ‘시카’는 병풀(Centella Asiatica) 추출물을 의미한다. 병풀은 인도, 스리랑카, 국내 일부 습지에 서식하는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로, 피부 진정, 상처 치유, 항염, 항산화 등의 효능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시카 화장품의 원조로 꼽히는 마데카 크림은 병풀 정량추출물인 테카(TECA)를 핵심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이다. 빠르고 강력한 주름 개선, 탄력 강화, 안티에이징 보습, 진정 효과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샵이 작년 10월 론칭한 ‘톤28 해남 404 펩타시카 새벽 크림’도 올해 4월까지 GS샵에서만 6개월 간 약 60억 원의 주문 실적을 올리며 히트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톤28’은 무농약 병풀 추출물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는 것으로 유명한 인디 뷰티 브랜드다.

올해 4월 중순 론칭한 신상품 ‘톤28 펩타시카 해남병풀 특대용량 세럼’도 19일과 28일 두 차례 방송에서 모두 매진됐다.

엑소프록실 이미지. 사진 제공=GS샵


시카 성분 화장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면서 기술력을 더한 신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 품절템으로 입소문난 ‘브이티 리들샷’의 프리미엄 상품 ‘VT PDRN 리들샷’이다. 정제된 실리카에 병풀 추출물을 함침시켜 만든 모공 1/14 크기의 시카 리들은 피부 케어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고, 시카 진정 효과를 강화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GS샵은 작년 6월 ‘VT PDRN 리들샷’을 론칭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마스크팩과 아이리프터 등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해 누적 30억 원의 주문 실적을 올렸다.

엑소프록실 이미지. 사진 제공=GS샵


올해 4월 GS샵을 통해 선보인 ‘엑소프록실 플러스 크림앰플’도 병풀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추출한 ‘시카 엑소좀’을 핵심 성분으로 삼은 제품이다. ‘엑소좀’은 세포 간 메시지를 전달해 다른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매개체로, 이번 신제품은 기존 대비 2.5배 많은 시카 엑소좀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와 미백 관리에 도움을 준다. 첫 방송 당시 매출은 목표 대비 120%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안초록 GS샵 뷰티팀 매니저는 “시카 성분은 피부 진정과 재생 효과로 이미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이 접목된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뷰티 상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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