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4일) 경기 이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을 살해한 건 숨진 여성의 전 남자친구였습니다.

범행 직후의 현장이 CCTV에 잡혔습니다.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출입문을 열고나온 뒤, 뒤를 한번 흘끗 돌아봅니다.

손은 수건으로 감쌌습니다.

몇 시간 뒤, 경찰관들이 도착합니다.

집 안에선 30대 여성과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음성 변조 : "뭐라도 들렸으면 신고를 해줬을 텐데…. 지금 왜냐하면 연휴 기간이라 다들 없어요, 집에."]

신고자는 앞서 손을 감싼 채 집을 나왔던 30대 남성.

남성은 직접 경찰서를 찾아 두 사람을 살해했다고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전 여자 친구와 그 남자 친구를 살해했다"는 자수 내용을 바탕으로, 남성이 이들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마스크를 낀 119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에 나섭니다.

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가스 질식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9시 45분쯤.

두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나머지 3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작업자 한 명이 청소 작업을 위해 약 3미터 깊이의 맨홀에 들어갔다 질식하고, 이후 다른 작업자들이 그를 구조하려다 함께 질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가스 (종류) 같은 것은 지금 확인하고 있으니까. 정확한 원인은 더 수사를 해 봐야 알죠."]

오늘 새벽 경남 양산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90여 명이 대피하고 이 가운데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2층 수술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신재복/영상편집:서윤지/영상제공:전북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67 영화 '더록' 배경 최악 교도소…트럼프, 알카트라즈 부활 지시 랭크뉴스 2025.05.05
48466 [속보] 李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해야”…대법관 탄핵엔 “당 판단 존중” 랭크뉴스 2025.05.05
48465 김문수, 단일화 압박에 반격 "사무총장 임명 막은건 당헌 위반" 랭크뉴스 2025.05.05
48464 강금실 "이재명 항소심 정지돼야… 판사가 지정된 기일 직권 변경해야" 랭크뉴스 2025.05.05
48463 “휴대폰 꺼지면 복제폰 제작 가능?” SKT에 물으니 랭크뉴스 2025.05.05
48462 김문수 “국민의힘, 3일 안에 단일화 요구 유감… 당무우선권 침해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5.05.05
48461 [단독] 윤석열 정부 ‘캄보디아 예산’ 늘린 시기에 통일교 전 간부 “펀딩은 내가” 랭크뉴스 2025.05.05
48460 한덕수, 정대철·손학규 이어 이낙연과 회동... '개헌 빅텐트' 랭크뉴스 2025.05.05
48459 한덕수-이낙연, 내일 ‘반이재명 빅텐트’ 머리 맞댄다 랭크뉴스 2025.05.05
48458 정계 은퇴한 홍준표 "인생 3막 구상 위해 잠시 미국 다녀올 것" 랭크뉴스 2025.05.05
48457 국힘 오후 7시 긴급 의총…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할 듯 랭크뉴스 2025.05.05
48456 김재원 “한덕수, 천원짜리 당비도 안 내…김문수로 단일화” 랭크뉴스 2025.05.05
48455 "요즘 누가 매장 가나요?"...TV·냉장고도 '클릭'해서 산다 랭크뉴스 2025.05.05
48454 한덕수의 ‘빅텐트 잰걸음’… 손학규 이어 이낙연과 6일 오찬 회동 랭크뉴스 2025.05.05
48453 ‘어른’ 김장하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 지배”…문형배 생각은 랭크뉴스 2025.05.05
48452 이재명이 찾아간 여주 구양리…넉달간 수익 9271만원 비결은 랭크뉴스 2025.05.05
48451 SKT “유심 교체 100만명”···위약금 면제는 “검토 중” 랭크뉴스 2025.05.05
48450 김문수측 김재원 "본선 투표 용지에 한덕수 이름은 없을 것" 랭크뉴스 2025.05.05
48449 관세에 美경제 엉망인데 "금리 내려"…트럼프 협박 통할까 [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5.05
48448 김문수 측 비서실장 “본선 투표 용지에 한덕수 이름 없을 것”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