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천=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현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사건 현장·살인 사건·과학 수사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A씨는 이날 오전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애인인 B씨와 그의 남자친구인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에 거주하는 A씨는 이후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전 9시 8분께 사건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현 남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부상 치료 때문에 A씨에 대한 정식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A씨와 피해자들 간의 정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정확한 범행 시간과 수법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B씨와 C씨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15 한덕수 "'오늘 만나자' 세 번 말해‥김문수, 확답 없이 '네'" 랭크뉴스 2025.05.05
48414 민주 “조희대, 12일까지 후보들 공판기일 대선 뒤로 바꿔라” 랭크뉴스 2025.05.05
48413 [속보] 국민의힘, 저녁 7시 의원총회 확정 랭크뉴스 2025.05.05
48412 한덕수 ‘내란’ 셀프 면죄부…수사 중인데도 “헌재 근거없다 판결” 랭크뉴스 2025.05.05
48411 이주호, 의대생에 서한문 “확정된 유급·제적 취소 없어···미확인 소문에 미래 걸지 말아달라” 랭크뉴스 2025.05.05
48410 "요란한 소수가 다수 지배하면…" 김장하, 문형배에 던진 묵직한 질문 랭크뉴스 2025.05.05
48409 한덕수 “오늘 중 만나자”에 김문수 측 “정식 제안 아니었다” 단일화 신경전 랭크뉴스 2025.05.05
48408 봉축법요식 참석‥한덕수, 김문수에 회동 제안 랭크뉴스 2025.05.05
48407 데이터센터·물류센터 필수인 ‘이것’…가전회사 먹여살린다 랭크뉴스 2025.05.05
48406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가짜뉴스 퇴치해야" 랭크뉴스 2025.05.05
48405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자비·복덕으로 맑은 정치, 따뜻한 행정 펼쳐야” 랭크뉴스 2025.05.05
48404 李대행 "확정된 유급·제적은 철회 없어"…학사유연화 불가 재확인 랭크뉴스 2025.05.05
48403 "IMF 때만큼 심각하다"...위기의 건설업 랭크뉴스 2025.05.05
48402 민주 "李 재판, 대선뒤로 미뤄라…연기않으면 고법재판 막을 것" 랭크뉴스 2025.05.05
48401 트럼프, 헌법 지킬거냐 물음에 "모르겠다" 답변 논란 랭크뉴스 2025.05.05
48400 골육종 치료차 한국에 온 10대 몽골 청년의 간절한 바람 랭크뉴스 2025.05.05
48399 완도 리조트서 일산화탄소 추정 가스 누출… 14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05
48398 민주당 “대선 이후로 재판 미뤄야… 거부 시 조희대 탄핵” 랭크뉴스 2025.05.05
48397 "한국 진짜 망하겠다"...일본 제치고 세계 ‘꼴찌’ 랭크뉴스 2025.05.05
48396 홍준표 "당이 날 버렸다…미국 다녀올 것"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