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조희대 탄핵소추 한다면 반헌법적 폭거”
“‘3년 뒤 퇴임’ 약속 지킬 것 …권력 욕망 없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대화에 저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 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채널A 인터뷰에서 ‘김 후보 측이 한 전 총리 측에 불리한 조건을 들고나온다고 해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직에 출마한 이유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고 김 후보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가, 국민의 미래, 또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앞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이어받고 안보가 보장되면서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제가 어떤 조건이 필요하겠나”라고 했다.

그는 단일화 방식이 여론조사든 토론이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정말 좋은 사람이 뽑혀서 국민이 걱정하지 않고 매일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 김 후보와의 단일화 이후로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개헌과 중요한 일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개헌 문제에 대해 우리가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을 모으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를 논의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만약 그런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바로 반헌법적 폭거”라며 “우리나라를 이제까지 지탱해왔고 국민의 행복한 생활을 가능하게 했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3년만 일한 뒤 내려오겠다는 약속에 대해 “분명히 지킬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는 권력 그 자체에 대한 욕망은 없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49 김문수 “이준석까지 원샷 단일화” 한덕수와 샅바싸움 본격화 랭크뉴스 2025.05.05
48248 "무소속 한덕수 자금력 한계…김문수측, 그래서 단일화 미루나" 랭크뉴스 2025.05.05
48247 [똑똑한 증여] 어린이펀드 5년 최고 수익률 146%… 증여세 부담 더는 적립식 인기 랭크뉴스 2025.05.05
48246 매년 최대 31㎝ 폭삭…싱크홀 공포에 "천도" 얘기 나온 나라 랭크뉴스 2025.05.05
48245 앞으로 한달, 한국경제 ‘최악’은 피해야 한다[뉴스분석] 랭크뉴스 2025.05.05
48244 [소년중앙] 일제강점기 서울의 최상류층은 어떻게 살았을까 랭크뉴스 2025.05.05
48243 모기 방제하는 멸종위기 '물장군'..."각별한 부성애" 어떻길래 랭크뉴스 2025.05.05
48242 도시락에 딱 붙이니 매출 8배…게임사들 '캐릭터 장사' 랭크뉴스 2025.05.05
48241 [단독]“건평 형, 내 속 많이 썩였다”…盧와 동동주, 그날의 비화록 랭크뉴스 2025.05.05
48240 식당도 마트도 안 간다…식품·외식 소비 이례적 동반 감소 랭크뉴스 2025.05.05
48239 ‘적신호’ 켜진 한국 아동 정신건강···4세 고시, 7세 고시 문제? 랭크뉴스 2025.05.05
48238 ‘세계 최초 4심제’ 국힘 비판 사실일까?···대법관 증원은 법관들도 ‘찬성’[팩트체크] 랭크뉴스 2025.05.05
48237 우리 아이 키 안 클 수도…항문 주변 염증땐 꼭 병원 가세요 랭크뉴스 2025.05.05
48236 "혹시 그거 알아?"…법원과 전면전 나선 민주당, 또 음모론 랭크뉴스 2025.05.05
48235 “돈가방 들고 튀어”…지인 돈 2억 든 가방 훔친 중국인, 인천공항서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5.05
48234 우원식이 한덕수 때린 다음날…“결심 섰다” 참모 전화 돌렸다 [대선 비하인드①] 랭크뉴스 2025.05.05
48233 뽀통령 시대 끝낸 티니핑…어른도 빠지자, 현대차·SM 움직였다 랭크뉴스 2025.05.05
48232 원·달러 환율 롤러코스터…‘계엄 후 최저’ 수준 랭크뉴스 2025.05.05
48231 어린이날, 전국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 17∼21도 랭크뉴스 2025.05.05
48230 3000억 팔린 '시카' 화장품…리들샷, 엑소좀으로 기술 더해 매출 '껑충'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