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일단 보류했다.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선고가 위헌, 위법이라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우선 명분을 더 쌓아야 한다는 취지다.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의원총회 직후 “탄핵을 포함한 대비책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당장 탄핵을 결정한 것처럼 이야기하기에는 국민적 ‘빌드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있었다”며 “탄핵 추진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대법원이 이미 공직자로서의 정치중립을 위반했고, 대법원 내규를 어기면서 ‘정치 개입’이라는 부인하기 어려운 위헌, 위법 행위를 했다는 데 대부분의 의원이 공감했다”며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 시점은 어떻게 할지, 뱡향은 단계적으로 할지, 일괄적으로 할 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이 후보에 대한 고등법원 파기환송심 재판이 예고된 5월 15일을 기점으로 거론했다. 노 대변인은 “고등법원 절차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한다”며 “부당한 기일 지정에 항의하고, 공식적으로 기일지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32 상고심 선고 기간 평균은 늘었는데 이재명은 '초고속' 랭크뉴스 2025.05.04
48131 민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결정 보류… “5·15 공판 기일 변경 요구” 랭크뉴스 2025.05.04
48130 민주 “대법원장 탄핵 결정 보류… 대법 행위는 위헌·위법” 랭크뉴스 2025.05.04
48129 건진 "尹당선에 전재산 올인"…강남 20층 빌딩으로 옮겼다 [尹의 1060일] 랭크뉴스 2025.05.04
48128 국회 입법조사처 “SKT 해킹 사태 위약금 면제 가능” 랭크뉴스 2025.05.04
48127 '하반신 마비' 시어머니 배 걷어찬 며느리…폭행 이유가 랭크뉴스 2025.05.04
48126 사법부 못 믿겠다며 "내란특별재판소 설치하자"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5.04
48125 오피스텔서 전 여친과 그의 남친 살해한 30대 자수(종합) 랭크뉴스 2025.05.04
48124 매년 사회복무요원 13명 사망했는데…1년간 괴롭힘 신고 건수는 26건뿐 랭크뉴스 2025.05.04
48123 “전 여자친구 살해” 자수…2월에도 112 신고 랭크뉴스 2025.05.04
48122 민주당, 의총서 탄핵 결정 보류‥배경은? 랭크뉴스 2025.05.04
48121 “접착제 흡입해 환청 들렸다”···집주인 살해한 4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4
48120 파기환송 변수에 김문수 욕심내나…"단일화 6일까지는 너무 급해" 랭크뉴스 2025.05.04
48119 환각 상태서 집주인 둔기로 살해한 40대 세입자 구속 랭크뉴스 2025.05.04
48118 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결정 보류…대법 행위는 위헌·위법" 랭크뉴스 2025.05.04
48117 민주 "대법원장 탄핵여부 결정 보류…고법에 공판기일변경 요구"(종합) 랭크뉴스 2025.05.04
48116 한덕수 “김문수 단일화, 조건 없이 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 랭크뉴스 2025.05.04
48115 "1인당 수천만 원 배상에 과징금까지"…SKT 해킹 피해, 美 통신사 사례 보니 랭크뉴스 2025.05.04
48114 민주 "조희대 '3차 내란', 청문회·국조·특검해야"‥의총서 탄핵 논의 랭크뉴스 2025.05.04
48113 “SKT 해킹 사태 위약금 면제 가능”…국회 입법조사처 검토 결과 랭크뉴스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