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일단 보류했다.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선고가 위헌, 위법이라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우선 명분을 더 쌓아야 한다는 취지다.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의원총회 직후 “탄핵을 포함한 대비책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당장 탄핵을 결정한 것처럼 이야기하기에는 국민적 ‘빌드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있었다”며 “탄핵 추진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대법원이 이미 공직자로서의 정치중립을 위반했고, 대법원 내규를 어기면서 ‘정치 개입’이라는 부인하기 어려운 위헌, 위법 행위를 했다는 데 대부분의 의원이 공감했다”며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 시점은 어떻게 할지, 뱡향은 단계적으로 할지, 일괄적으로 할 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이 후보에 대한 고등법원 파기환송심 재판이 예고된 5월 15일을 기점으로 거론했다. 노 대변인은 “고등법원 절차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한다”며 “부당한 기일 지정에 항의하고, 공식적으로 기일지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70 김문수 대선행보 시작‥"선대위 내 한덕수 단일화 위한 기구 설치" 랭크뉴스 2025.05.04
48169 이스라엘 공항에 예멘반군 미사일 타격…"7배로 보복"(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4
48168 한동훈 일단 ‘쉼표’…당권·국회의원 재보선 등 모색할 듯 랭크뉴스 2025.05.04
48167 이재명, 한덕수 '광주사태' 발언에 "폭도란 얘기..이해 안 돼" 랭크뉴스 2025.05.04
48166 “SKT 전산망 마비에 해지도 못해”…‘번호이동 고의로 막나’ 분노 랭크뉴스 2025.05.04
48165 “전 여자친구와 애인 살해했다”…30대 남성 자수 랭크뉴스 2025.05.04
48164 “중국인이 압도적”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급증세 랭크뉴스 2025.05.04
48163 판세 뒤흔들 변수는?…반명 빅텐트·이재명 파기환송심 랭크뉴스 2025.05.04
48162 전 연인·남자친구 살해‥제지공장서 2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04
48161 이재명, 한덕수 '광주 사태' 발언에 "폭도라는 얘기, 이해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5.04
48160 "만장일치 파면 위해‥" 탄핵 선고 배경 털어놓은 문형배 전 소장 랭크뉴스 2025.05.04
48159 “학원이 애들 잡겠네” 정신과 진료 아동 4년 새 2배 증가 랭크뉴스 2025.05.04
48158 워런 버핏 뒤이을 '조용한 경영자' 그레그 에이블은 누구? 랭크뉴스 2025.05.04
48157 물속에 잠든 ‘그리운 옛 충주’…사진·영상으로 추억 되살린다 랭크뉴스 2025.05.04
48156 대법원 충격파에 민주 '내란 청산' 초강경 돌변... 이재명은 '눈 가리고 민생' 랭크뉴스 2025.05.04
48155 43%…‘희망’ 본 한동훈, 당권 탈환 나설 듯 랭크뉴스 2025.05.04
48154 한덕수 측 "'광주사태'는 말실수…그동안 민주화운동이라 표현" 랭크뉴스 2025.05.04
48153 대법 향한 집회·정보공개청구·실명비판 ‘집중포화’…“대선 개입 멈춰라” 랭크뉴스 2025.05.04
48152 불륜에 간호사 폭행까지…日 국민 여동생, 결국 활동 중단 왜 랭크뉴스 2025.05.04
48151 2025년 5월 5일[김용민의 그림마당] 랭크뉴스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