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 비상의총 열고 대법원 규탄
‘李 파기환송’ 대응 방안 논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마지막 싸움이 남았다. 우리가 가진 모든 권한·능력과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 이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4일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법원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박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내란 세력 일당이 수구 기득권 세력 및 사법 카르텔 세력과 손잡고 최후의 발악을 기도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를 죽이고 주권자를 개돼지로 전락시킨 뒤 국민이 피땀 흘려 일군 대한민국을 통째로 삼키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비상 의총에서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당내 일각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조 대법원장 탄핵안 추진 여부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 선대위원장은 “한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는 나날인 비상상황이다. 비장한 각오로 무장해야 한다”며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호시탐탐 부활을 노리는 내란 세력의 준동이 지난 1일 대법원이 대선에 개입하며 (감행한) 사법 내란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6·3 조기 대선까지) 한 달 남았다. 방심은 금물이 아니라 방심은 곧 패배이자 자멸”이라며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마지막 싸움이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런 와중에 ‘내란 대행’ 한덕수가 출마 선언을 하고 초지일관 내란을 비호했던 김문수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뽑혔다”며 “국회의 합법적 권한으로 사법 내란을 제압하고 제2·3의 내란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혜를 모아야 한다. 6·3 대선까지 국민과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며 “모두 힘들고 지치겠지만 웃으며 의연하게 싸우자”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10 "요란한 소수가 다수 지배하면…" 김장하, 문형배에 던진 묵직한 질문 랭크뉴스 2025.05.05
48409 한덕수 “오늘 중 만나자”에 김문수 측 “정식 제안 아니었다” 단일화 신경전 랭크뉴스 2025.05.05
48408 봉축법요식 참석‥한덕수, 김문수에 회동 제안 랭크뉴스 2025.05.05
48407 데이터센터·물류센터 필수인 ‘이것’…가전회사 먹여살린다 랭크뉴스 2025.05.05
48406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가짜뉴스 퇴치해야" 랭크뉴스 2025.05.05
48405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자비·복덕으로 맑은 정치, 따뜻한 행정 펼쳐야” 랭크뉴스 2025.05.05
48404 李대행 "확정된 유급·제적은 철회 없어"…학사유연화 불가 재확인 랭크뉴스 2025.05.05
48403 "IMF 때만큼 심각하다"...위기의 건설업 랭크뉴스 2025.05.05
48402 민주 "李 재판, 대선뒤로 미뤄라…연기않으면 고법재판 막을 것" 랭크뉴스 2025.05.05
48401 트럼프, 헌법 지킬거냐 물음에 "모르겠다" 답변 논란 랭크뉴스 2025.05.05
48400 골육종 치료차 한국에 온 10대 몽골 청년의 간절한 바람 랭크뉴스 2025.05.05
48399 완도 리조트서 일산화탄소 추정 가스 누출… 14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5.05
48398 민주당 “대선 이후로 재판 미뤄야… 거부 시 조희대 탄핵” 랭크뉴스 2025.05.05
48397 "한국 진짜 망하겠다"...일본 제치고 세계 ‘꼴찌’ 랭크뉴스 2025.05.05
48396 홍준표 "당이 날 버렸다…미국 다녀올 것" 랭크뉴스 2025.05.05
48395 한덕수 "만나자고 세 번 말해" 김문수 "그냥 말씀만 들어" 랭크뉴스 2025.05.05
48394 한국 어린이 인구 비율 10.6%…인구 4천만 이상 국가 중 최저 랭크뉴스 2025.05.05
48393 이재명 46.5%·한덕수 34.3%·이준석 5.9%…보수 단일후보 韓 30%·金 21.9% 랭크뉴스 2025.05.05
48392 국민의힘, 김문수에 ‘한덕수와 단일화’ 압박… 긴급 의총 소집 예고 랭크뉴스 2025.05.05
48391 ‘대선후보’ 첫 대면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신경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