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사진

해외 파견 근무 후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지 않고 사직하면 파견 비용을 반환하도록 한 약정에 대해 대법원이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해외 파견 근무 중 퇴사한 직원을 상대로 약정에 따라 파견 비용을 반환하라며 낸 약정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실질적으로 근로를 제공했다면 임금 이외에 지급된 금품이나 들인 비용도 장기간 해외 근무라는 특수한 근로에 대한 대가이거나 업무 수행 경비에 해당한다"며 "의무 근로기간 위반을 사유로 지급된 금품이나 들인 비용을 반환하기로 하는 약정 역시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1심은 퇴사한 직원이 회사와 맺은 약정에 따라 파견 비용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2심과 대법원은 이 약정 자체가 근로기준법에 어긋나 무효라고 봤습니다.

기술원은 해당 직원을 국제원자력기구에 파견하며 국제원자력기구에 관련 예산 지원을 위해 30만 4천 유로를 지급했는데, 이 직원이 2016년부터 3년 가까이 근무한 뒤 사직하자 의무복무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파면하고, 파견 비용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78 “벌통에 죽은 벌만 수두룩”…또 반복된 꿀벌 실종 랭크뉴스 2025.05.04
48177 시장 찾아 꼬마김밥·떡갈비 먹는 이재명 [포착] 랭크뉴스 2025.05.04
48176 몸은 하나, 머리 두 개…"10만분의 1 확률" 희귀 동물의 정체 랭크뉴스 2025.05.04
48175 회사 간식 400원 초코파이 먹었다고 벌금 5만원…법원 “절도” 랭크뉴스 2025.05.04
48174 트럼프, 물가·경기침체 우려에 "과도기…최고 경제 될 것" 반박 랭크뉴스 2025.05.04
48173 이재명 “사법부 정치 개입, 가급적 생각 안 하려 한다” 랭크뉴스 2025.05.04
48172 통영 앞바다서 남성 시신 발견…"머리에 찰과상, 50대로 추정" 랭크뉴스 2025.05.04
48171 [사설]대법 ‘로그 기록’ 내놓고, 민주당 ‘조희대 탄핵’ 신중해야 랭크뉴스 2025.05.04
48170 김문수 대선행보 시작‥"선대위 내 한덕수 단일화 위한 기구 설치" 랭크뉴스 2025.05.04
48169 이스라엘 공항에 예멘반군 미사일 타격…"7배로 보복"(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04
48168 한동훈 일단 ‘쉼표’…당권·국회의원 재보선 등 모색할 듯 랭크뉴스 2025.05.04
48167 이재명, 한덕수 '광주사태' 발언에 "폭도란 얘기..이해 안 돼" 랭크뉴스 2025.05.04
48166 “SKT 전산망 마비에 해지도 못해”…‘번호이동 고의로 막나’ 분노 랭크뉴스 2025.05.04
48165 “전 여자친구와 애인 살해했다”…30대 남성 자수 랭크뉴스 2025.05.04
48164 “중국인이 압도적”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급증세 랭크뉴스 2025.05.04
48163 판세 뒤흔들 변수는?…반명 빅텐트·이재명 파기환송심 랭크뉴스 2025.05.04
48162 전 연인·남자친구 살해‥제지공장서 2명 사망 랭크뉴스 2025.05.04
48161 이재명, 한덕수 '광주 사태' 발언에 "폭도라는 얘기, 이해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5.04
48160 "만장일치 파면 위해‥" 탄핵 선고 배경 털어놓은 문형배 전 소장 랭크뉴스 2025.05.04
48159 “학원이 애들 잡겠네” 정신과 진료 아동 4년 새 2배 증가 랭크뉴스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