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철수 “계엄·탄핵 대국민 사과” 요청에 金 ‘미온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당 선거대책위위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고 국민의힘은 전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뉴스1

신동욱 수석 대변인은 이날 당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오늘 아침에 (한 전 대표와)통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당 대선 후보에 선출된 지 약 4시간 만에 한 전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 당 경선주자였던 인사들을 공동 선대위원장에 위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들과 사전 논의가 없었고, 선대위 인선은 ‘내정’으로 정정됐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김 후보의 첫 일정인 현충원 참배에도 다른 선대위원장 내정자들과 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협상을 추진 중인 만큼, 단일화 이후 최종 단일 후보가 확정되면 선대위 합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승복 연설에서도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했었다.

한편 공동 선대위원장에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이날 ‘계엄사태·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개헌 추진 약속’을 요청한 데 대해 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큰 말씀 없었다”며 “안 후보의 요청사항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만 했다.

안 의원은 간담회 공개 발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고 이재명 시대를 막기 위해, 우리 함께 ‘계엄과 탄핵의 강’을 넘어가야 한다”며 김 후보에게 2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22 김상욱, 국힘 탈당…“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 랭크뉴스 2025.05.08
49721 국힘 "당헌당규상 대선후보 교체 가능…결정한 바는 없다" 랭크뉴스 2025.05.08
49720 [속보] 공수처, ‘해병대원 의혹’ 대통령비서실 등 이틀째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8
49719 이래도 저래도 '어대명'…李, 다자 대결도 50% 찍었다 [대선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718 [속보] 공수처, 이틀 연속 대통령실 압수수색…‘VIP 격노설’ 조준 랭크뉴스 2025.05.08
49717 김상욱, 국민의힘 탈당… "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 랭크뉴스 2025.05.08
49716 한덕수 “김문수, 단일화 대안 없고 사실 아닌 것 말해… 오후 4시에 만나 약속 지키라 할 것” 랭크뉴스 2025.05.08
49715 김문수 “무소속 유령 한덕수와 단일화가 민주주의냐”…지도부 맹폭 랭크뉴스 2025.05.08
49714 민주당, 선관위까지 대놓고 압박…"대법의 사법쿠데타 입장 내라" 랭크뉴스 2025.05.08
49713 민주, 한덕수 고발…"李 '광주 사태' 발언 왜곡해 물타기" 랭크뉴스 2025.05.08
49712 한덕수 “오후 4시에 金 만날 것…단일화 약속 지켜야” 랭크뉴스 2025.05.08
49711 권영세 "이재명식" 권성동 "알량해"... '즉각 단일화' 거부 김문수 맹비난 랭크뉴스 2025.05.08
49710 한덕수 측 "당이 일정 다 짜준다는 김문수 주장 거짓" 반박 랭크뉴스 2025.05.08
49709 [2보] 공수처, '채상병 의혹' 비서실·안보실 이틀째 압수수색 시도 랭크뉴스 2025.05.08
49708 김문수 “극단적 불의에 저항한 삶…후보 끌어내리려 해당 행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08
49707 119센터 앞 주차 후 사라진 운전자…긴급출동 2건 지연시켰다 랭크뉴스 2025.05.08
49706 조희대 이어 노태악 압박하는 민주당…“사법쿠데타 입장 내라” 랭크뉴스 2025.05.08
49705 [속보] 한덕수 “단일화 약속 지키라 할 것…오후 4시에 김문수와 다시 회동” 랭크뉴스 2025.05.08
49704 "[비공개] 국민의힘 후보 촬영" 한덕수팀 '내부 문건' 발칵 랭크뉴스 2025.05.08
49703 한덕수 "김문수, 단일화 약속 지켜라…기본적 예의도 없어"(종합)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