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히틀러보다 더해”
“반드시 응징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4일 “히틀러보다 더하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로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후보는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 없었지 않나”며 “김정은이 대법원장 탄핵했단 소리 못들었다. 시진핑은 이런 일이 있었나”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라며 “대한민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김 후보가 전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과제에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며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올바른 길인지 (알고)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했다. 민서영 기자


김 후보는 이날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대한민국 더욱 위대하게 발전시키겠습니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경기 포천 한센인마을과 의정부제일시장을 찾는다. 최근 이재명 후보가 접경 지역을 찾아 보수층 표심에 호소한 데 대한 맞대응격 행보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32·33대, 이 후보는 35대 경기지사를 지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19 "나 변호사야"…연인 속여 15억 꿀꺽한 30대,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5.06
48618 이재명,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에 “내란연대인가” 직격탄 랭크뉴스 2025.05.06
48617 김문수, 국힘 지도부 “11일까지 단일화” 입장에 ‘중앙선대위’ 구성 요구 랭크뉴스 2025.05.06
48616 "원정진료 탈출" 어린이날 기적…65년만에 첫 소아과 문 연 이곳 랭크뉴스 2025.05.06
48615 뉴욕증시, 단기 급반등 이후 숨 고르기…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5.05.06
48614 [속보]국힘 의총 종료 “김문수,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 랭크뉴스 2025.05.06
48613 당내 "딴맘 먹었나" 金측 "쿠데타"…한밤 회동뒤 "선대위 구성" 봉합 랭크뉴스 2025.05.06
48612 "EU, 트럼프 무역전쟁에 CPTPP 전략 파트너십 검토" 랭크뉴스 2025.05.06
48611 EU '트럼프 탈출' 美 학자 유인책 발표... 2년간 8000억원 투자 랭크뉴스 2025.05.06
48610 국힘 "김문수, 韓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의총서 공감대 랭크뉴스 2025.05.06
48609 [속보] 국힘, 김문수 단일화 조건 수용…비대위서 중앙선대위 구성 의결 랭크뉴스 2025.05.06
48608 EU, 美 탈출하는 연구자에게 “유럽으로 오세요”… 5억 유로 지원 패키지 랭크뉴스 2025.05.05
48607 김문수, 조기 단일화 반발…‘당무 우선권’ 앞세워 ‘후보 양보’ 압박 차단 랭크뉴스 2025.05.05
48606 콘클라베 참여 추기경 133명 전원, 로마 도착… 7일부터 투표 랭크뉴스 2025.05.05
48605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 요청 수용해 당 선대위 구성안 의결 랭크뉴스 2025.05.05
48604 차기 교황에 판돈 264억 걸렸다…지지율 1위 후보는 누구 랭크뉴스 2025.05.05
48603 [속보]김문수, 국민의힘 지도부에 ‘단일화 진행’ 3대 선결조건 제시 랭크뉴스 2025.05.05
48602 "방독면 쓴 채 일합니다"‥위험한 일터 피할 권리는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5
48601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 2027년 공개 가능" 랭크뉴스 2025.05.05
48600 김문수 "후보 당무우선권 존중…선대위 구성해야 단일화 임할 것" 랭크뉴스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