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부정수급이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위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재외국민 부정수급 적발 인원은 1만 7천87명으로 지난 2023년보다 16.8% 늘었습니다.

적발 인원은 2021년 4만 명을 웃돈 뒤 2022년 1만 8천491명, 2023년 1만 4천630명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한 겁니다.

부정수급 건수와 액수도 일제히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부정수급 건수는 4만 5천909건, 부정수급액은 25억 5천800만 원으로 각각 14.7%, 28.5%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부정수급 유형은 자격을 상실하고도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경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유형으로 적발된 인원은 1만 7천11명, 건수는 4만 4천943건, 액수는 25억 6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적발된 외국인 국적은 중국이 1만 2천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679명, 베트남 605명 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미애 위원은 “일부 외국인의 부정수급이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부정수급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건보 적용에 있어 상호주의 도입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37 ‘우산 쓴 어린이날’…전국 흐리고 비 예상 랭크뉴스 2025.05.04
48136 회사 냉장고에서 초코파이 꺼내 먹은 화물차 기사, 벌금 5만원 랭크뉴스 2025.05.04
48135 이재명, 한덕수 겨냥 “광주사태라고 비하…이해 안 돼” 랭크뉴스 2025.05.04
48134 시진핑, 반년만에 푸틴 재회…트럼프에 밀착 과시하나 랭크뉴스 2025.05.04
48133 삼성전자, 인도서 8000억대 관세·과징금 부과에 항소 제기 랭크뉴스 2025.05.04
48132 상고심 선고 기간 평균은 늘었는데 이재명은 '초고속' 랭크뉴스 2025.05.04
48131 민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결정 보류… “5·15 공판 기일 변경 요구” 랭크뉴스 2025.05.04
48130 민주 “대법원장 탄핵 결정 보류… 대법 행위는 위헌·위법” 랭크뉴스 2025.05.04
48129 건진 "尹당선에 전재산 올인"…강남 20층 빌딩으로 옮겼다 [尹의 1060일] 랭크뉴스 2025.05.04
48128 국회 입법조사처 “SKT 해킹 사태 위약금 면제 가능” 랭크뉴스 2025.05.04
48127 '하반신 마비' 시어머니 배 걷어찬 며느리…폭행 이유가 랭크뉴스 2025.05.04
48126 사법부 못 믿겠다며 "내란특별재판소 설치하자"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5.04
48125 오피스텔서 전 여친과 그의 남친 살해한 30대 자수(종합) 랭크뉴스 2025.05.04
48124 매년 사회복무요원 13명 사망했는데…1년간 괴롭힘 신고 건수는 26건뿐 랭크뉴스 2025.05.04
48123 “전 여자친구 살해” 자수…2월에도 112 신고 랭크뉴스 2025.05.04
48122 민주당, 의총서 탄핵 결정 보류‥배경은? 랭크뉴스 2025.05.04
48121 “접착제 흡입해 환청 들렸다”···집주인 살해한 4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04
48120 파기환송 변수에 김문수 욕심내나…"단일화 6일까지는 너무 급해" 랭크뉴스 2025.05.04
48119 환각 상태서 집주인 둔기로 살해한 40대 세입자 구속 랭크뉴스 2025.05.04
48118 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결정 보류…대법 행위는 위헌·위법" 랭크뉴스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