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인섭 교수 페이스북 캡처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의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일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해 “대법원은 유례없이 서둘렀고, 10대 2를 다수 힘으로 밀어붙였다"며 “소송기록을 숙독할 시간도 없었고, 견해차이를 치열하게 내부 토론할 여유도 없이 그냥 몇 대 몇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송 지휘권자인 조희대 대법원장의 전적인 책임이지만 그에 따라 손든 9인은 무엇이었던가? 납득 불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권자의 선택을 한 달 앞두고 대법원은 장애물을 갑자기 설치하고 길을 비틀었다”면서 “불편부당(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음)해야 할 재판인데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부당한 대법원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급속 장애물을 놓은 사법정치 개입에 대해 대법원장이 책임지고 거취를 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며 “즉시항고 결사 거부해 검찰정치에 앞장선 검찰총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한 교수는 40여년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월 퇴임했다. 현재 명예교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8~2021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03 이주호 "체코 원전, 조속한 시일 내 최종계약 위해 체코 측과 긴밀한 소통" 랭크뉴스 2025.05.07
49202 최태원 "SKT 해킹사태 뼈아프게 반성…문제 해결에 최선"(종합) 랭크뉴스 2025.05.07
49201 [속보] 최태원 “위약금 면제 이사회서 논의 중…이용자 형평성·법적 문제 검토” 랭크뉴스 2025.05.07
49200 홍준표 "김문수 밀어줘 날 떨어트리더니…왜 김문수 비난하나" 랭크뉴스 2025.05.07
49199 [속보] 최태원 SK 회장 “위약금 문제, 이사회서 논의 중” 랭크뉴스 2025.05.07
49198 [속보] SKT 해킹에 최태원 "뼈 아프게 반성"...사고 발생 19일 만에 사과 랭크뉴스 2025.05.07
49197 “대형 사고 터졌는데도” 우리은행, 금융사 경영평가 종합 1위 차지 랭크뉴스 2025.05.07
49196 “한덕수 부인, 영발도사 자문 받아…정신세계 많은 관심” 랭크뉴스 2025.05.07
49195 동료 흉기 살해한 베트남 국적 30대 노동자 긴급 체포 랭크뉴스 2025.05.07
49194 트럼프 “8~9일, 세상 놀라게 할 중대 발표…무역과는 무관” 랭크뉴스 2025.05.07
49193 홍준표 "한덕수,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 자처" 맹비난 랭크뉴스 2025.05.07
49192 이재명 “너무 털어 먼지는 안 나고 아파···불의한 사법살인에 지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5.05.07
49191 “SKT 보안 전면 재정비” 최태원, 해킹 사고 19일 만에 사과 랭크뉴스 2025.05.07
49190 김문수 측 "단일화 약속 변함 없어‥후보 부당하게 압박해 문제" 랭크뉴스 2025.05.07
49189 [속보] 최태원 SK 회장 “해킹 사태 이후 소통 미흡 안타까워... 뼈 아프게 반성” 랭크뉴스 2025.05.07
49188 최태원, 드디어 입장 밝힌다...SKT 해킹 사태 대국민 사과 예정 랭크뉴스 2025.05.07
49187 이준석 "김문수 상황, 언젠가 겪어본 듯... 변한 것 없는 사람들" 랭크뉴스 2025.05.07
49186 홍준표 “윤석열, 나라 망치고 당도 망쳐···용산·지도부 공작 있었다” 랭크뉴스 2025.05.07
49185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재개…시민들 “큰 불편은 없다” 랭크뉴스 2025.05.07
49184 [속보] 이주호 대행 “조속한 원전 최종계약 위해 체코와 긴밀 소통할 것” 랭크뉴스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