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속한 대법이 윤석열 계엄 땐 왜 조용했나
판례변경 없이 2심 뒤집은 전례 여부 답하라”
조희대 대법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준비하며 입술을 다물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을 ‘3차 내란’으로 규정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에 대한 상고심 판결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적”이라며 “국민의힘 무투표 당선을 만들려는 사법 테러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성토했다. 그는 “윤석열의 1차 내란, 한덕수·최상목의 2차 내란, 조희대의 3차 내란이라는 말을 반박할 수 있겠느냐”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 모든 문제에 최우선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했다. ‘6만쪽에 이르는 이 사건 전자기록을 모두 읽었는지, 판례 변경도 없이 2심 판단을 뒤집은 전례가 있는지, 이 후보에게는 그리 신속한 대법원이 비상계엄에는 조용했는지’ 답하라는 것이다. 그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이 필요하다”며 즉각 답하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당 일각에서 쏟아지는 ‘대법관 선제 탄핵론’에는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개별 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내는 것은 이미 발생한 현상”이라며 “지도부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회는) 국민의 알 권리를 대행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일단 대법원이 범한 (문제들의) 의문점에 대해 물을 것이고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김구, 조봉암, 장준하, 노무현을 잃었듯이 이재명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대중을 지켜 대통령을 만들었듯 이재명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13 이재명, 최태원 등 경제단체장 간담회…경제 유튜브 생방도 랭크뉴스 2025.05.08
49612 트럼프, 미중 협상 앞두고 대중 관세 선제철회 “없다” 랭크뉴스 2025.05.08
49611 ‘정치 초보’ 한덕수의 배수진…가볍게 역이용한 김문수 랭크뉴스 2025.05.08
49610 [단독] 방사청 차장, 캐나다 날아가 35조원 ‘잠수함·K9 자주포’ 세일즈[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5.08
49609 [재테크 레시피] ‘치매 머니’ 154조라는데… 부모님 자산, 금융사 신탁으로 지키세요 랭크뉴스 2025.05.08
49608 대장동 재판도 '대선 뒤'로‥"공정성 논란 없게" 랭크뉴스 2025.05.08
49607 [포토]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에 들어온 ‘폭싹 속았수다’ 랭크뉴스 2025.05.08
49606 ‘대통령 되면 재판정지’ 법제화…‘이재명 재판들’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08
49605 국민의힘 “오늘 오후 6시 단일화 토론회…이후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08
49604 연준, 5월 기준금리 동결…파월 “인하 논의할 상황에 있지 않다” 랭크뉴스 2025.05.08
49603 ‘벗방’ 했으면 가짜 레즈비언인가…그 인생을 물어뜯을 자격 있나[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5.05.08
49602 미국 기준금리 3연속 동결…파월 “불확실성 더 커져” 랭크뉴스 2025.05.08
49601 비상계엄 진상 밝힐 ‘비화폰 서버’, 경찰이 확보해도 내란 혐의에 못 쓰나…“재판부가 나서야” 랭크뉴스 2025.05.08
49600 국민의힘 당원 80% “단일화해야”…지도부, 김문수 압박 강화 랭크뉴스 2025.05.08
49599 단식 농성에 단일화 로드맵까지 '최후통첩' 날린 국힘, 김문수 버틸까 랭크뉴스 2025.05.08
49598 인도, K9 자주포·佛 전투기 배치… 파키스탄은 中 무기로 맞서 랭크뉴스 2025.05.08
49597 통일교 전 간부 “난 한학자의 아들 역할”···검찰 수사, 통일교 총재로도 향할까 랭크뉴스 2025.05.08
49596 "낮엔 김문수, 밤엔 한덕수"…金캠프에 단일화 스파이? 랭크뉴스 2025.05.08
49595 KBS, 국내 첫 청각 장애인 앵커 발탁 랭크뉴스 2025.05.08
49594 '찬밥'된 백종원 회사…상장 첫날 대비 주가 60% '뚝'[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