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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 기념해 영상
당선되면 하고픈 말 “국민이 주인 돼달라”
유튜브 ‘이재명’ 채널 영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우리 사회의 보수라고 하는 건 가짜 보수”라며 “제가 진보라는 평가가 있는데 저는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18분가량의 영상에서 “진짜 진보는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이고, 보수는 ‘규칙을 지키자, 상식 회복하자, 균형을 갖자, 공정하게 하자’하는 당연한 사회적 원리를 지키려는 사람”이라며, 그런 점에서 자신은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이 후보가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해 ‘골드버튼’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만든 것으로 사전에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받은 질문 3천여개 중 선별한 몇 개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국내 정치인 가운데 최초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버튼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보수정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헌법을 지키는 게 보수의 핵심인데, (지금 우리 사회의 보수는)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며 “진짜 보수가 아니다. 가짜 보수다”라고 말했다. 또 “현 사회에 보수라 불리는 집단이 너무 이상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어쩌면 이번 계엄, 내란 사태를 국민들이 이겨내면서 보수와 진보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상황이 도래한 게 아니냐. 지금 현재는 정상과 비정상이 경쟁하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에게 하고 싶은 첫 마디로 “국민이 주인이 되어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정치인, 대통령, 국회의원 뽑는 이유는 국민이 더 잘살게 해달라고 세금 내고 권력 맡기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이유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를 하며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는 성남시장 시절을 꼽았다. 이 후보는 “제가 뭘 해서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볼 때 너무 행복했다”며 “어디 냄새나는 것 제거해 주면 좋아하고, 과일 먹고 싶다는 어린이집에 신선한 과일 공급해 주니까 좋아하고 그런 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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