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연휴 맞아 제주도 여행 가신 분들도 많았을텐데 예상 못한 악천후에 난감하셨을 겁니다.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부터 보시고 제주 기상 상황 전해드립니다.

양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승합차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버스 유리창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다른 곳, 사고로 멈춰 선 버스 2대가 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후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각각 버스와 승합차, 그리고 버스끼리 부딪쳤는데 어린이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0명이 다쳤습니다.

굵은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질 듯 기우뚱댑니다.

어린이날 축제는 강풍에 야외 행사를 중단했습니다.

오늘 제주공항에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수십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나무가 부러지거나 신호등과 간판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아파트에서 잿빛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경기 안산시의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90대 남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8명이 대피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운전석에 소방관들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전 충남 천안시 국도 옆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선우/목격자 : "지나가면서 화물차에 불이 붙는 걸 봤는데 바로 옆에 전신주도 있었고 화물칸에도 플라스틱 팔레트가 실려 있다고 해서 혹시나 크게 번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영상편집:서윤지/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우만호 이홍식 최선우·제주도소방안전본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51 신분 위장한 채 해외 합숙…중국 드론 기술 훔치려던 A의 정체[북한은 지금] 랭크뉴스 2025.05.04
48050 김민석 "'3차 내란' 조희대 청문회·국조·특검해야‥탄핵 지도부 입장은 아직" 랭크뉴스 2025.05.04
48049 “‘호남 사람’ 외치더니 ‘광주 사태’?”… 한덕수 발언 논란 랭크뉴스 2025.05.04
48048 김문수·한덕수, 내일 후보 선출 후 첫 대면할 듯 랭크뉴스 2025.05.04
48047 이준석, 5·18 묘지 참배·손편지…“호남 사람” 한덕수와 차별화 랭크뉴스 2025.05.04
48046 대화 '첫 단추' 시도? 관세 전쟁 중 '펜타닐' 꺼낸 중국 속내는 랭크뉴스 2025.05.04
48045 ‘김문수 후보’ 선출에 보수논객들 “국힘 제대로 망했다” 랭크뉴스 2025.05.04
48044 삼겹살 '1인분 2만원' 비명…"가족모임 한끼에 30만원 훌쩍" 랭크뉴스 2025.05.04
48043 ‘통제 불가’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놀란 직원 뒷걸음질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04
48042 자동차 부품 25% 관세 발효···“국내 업계 타격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04
48041 ‘이재명 사건’ 혹 떼려다 혹 붙인 대법원?···높아지는 “선거개입 의심” 비판 랭크뉴스 2025.05.04
48040 [단독] 학교밖청소년에 학력평가 ‘집모’ 보라는 서울시교육청···“응시 기회달라” 요청 거부 랭크뉴스 2025.05.04
48039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추진 기구' 선대위 안에 설치 랭크뉴스 2025.05.04
48038 을지'문덕' 단일화 김 빼는 민주 "전광훈·윤석열 아바타의 진흙탕 싸움" 랭크뉴스 2025.05.04
48037 이재명 “내란 또 시작… 못하게 막아야 살길 생긴다” 랭크뉴스 2025.05.04
48036 “시진핑, 7~10일 러 방문…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 랭크뉴스 2025.05.04
48035 [속보] "시진핑,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신화통신> 랭크뉴스 2025.05.04
48034 절도범이 日서 가져온 고려 불상의 기구한 운명...부처님 오신날 뒤 다시 일본으로 랭크뉴스 2025.05.04
48033 안철수 "김문수, 계엄·탄핵 사과해야‥윤석열, 탈당 결단하라" 랭크뉴스 2025.05.04
48032 손흥민·황희찬·양민혁까지…英 모인 '코리안 가이즈'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