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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한시적 완화 조치
현대차·기아는 부담 경감 전망
대미 수출 37% 부품업계 위축 예상
경기 평택시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선적을 앞둔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문재원 기자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이어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 25%를 부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가 3일(현지시간) 공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부과되기 시작했다.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1분부터 시행 중이다.

다만 미국은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에는 부품 관세 부담을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올해 4월 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미국에서 조립한 자동차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를 1년간 면제하고,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는 10%에 해당하는 부품에 관세를 면제한다.

이번 관세 완화 조치로 미국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 부담이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보인다.

하지만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한국 부품업계의 매출 타격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비중은 2020년 29.5%에서 지난해 36.5%로 증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 수입 가운데 한국산 비중은 지난해 기준 6.4%로 금액으로는 135억달러(약 19조원)에 달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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