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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을 찾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완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3일 티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힘을 합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젊은 세대에게 잘 물려줄 수 있다면 그 방식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면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와 최대한 빨리 만나겠다고도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아까 (김문수 후보에게) 축하 전화를 드리면서 이른 시일 내 만나자고 얘기를 했다”며 “아직 일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모두 합쳐야 한다”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 세대가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행정·입법·사법부가 견제와 균형을 이뤄서 각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3년이라는 기간을 정해 놓고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이런 일을 이루고 저는 물러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33%로 함께 결선에 오른 한동훈 후보(43.47%)를 13.06%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그는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저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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